일년내내 감기약을 먹고 있어요
분당
2010.12.09 08:49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07-07-24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우리 수아는 41개월이고요, 2010년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을 가는 첫날부터 감기에
답답한 마음에 이렇게 상담을 신청합니다.
우리 수아는 41개월이고요, 2010년 3월부터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어린이집을 가는 첫날부터 감기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 변순임 원장입니다.
어제 눈이 폴폴 내려, 보는 것이 기분이 좋은데, 막상 외출하려면 몸을 웅크리고 다녀야 하는 추운 날씨여서 어린 친구들 감기 심해지지 않을까 걱정한 하루였지요.
아니나 다를까, 오늘 한의원에 내원한 친구들 중에도 감기가 조금 심해져서 온 친구들도 있더군요. 수아는 오늘 좀 어떤가요?
3월 이후로 수개월을 내내 감기를 달고, 양약을 달고 있어 걱정이 많으실 줄로 예상이 됩니다. 수아를 직접 보지 못해, 아직 몸상태를 정확히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단체생활을 시작하면서 내내 아픈, 단체생활증후군을 앓고 있는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 단체생활증후군 **
단체생활증후군이란,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서 잦은 감기 및 비염, 축농증, 중이염, 폐렴 등 병치레가 잦아지는 것을 말하는데요,
집에서 지낼때보다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보니 체력소모가 많고, 아이들 및 선생님과의 관계, 어머니와 떨어지는데 대한 스트레스에다, 자주 감염원에 접촉되기 때문에 자주 아프게 됩니다. 이런 과정을 통해 면역력을 키워가게 되는데요, 너무 오래가거나 자주 아프고, 안 아픈 날이 거의 없는 수아 같은 경우에는 면역력이 성장할 여력이 없다고 보셔야 할 듯 싶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면역력과 체력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상태일 듯 싶답니다.
일간 내원하셔서 아이 상태를 정확하게 진찰 받으시고, 아이에게 맞는 치료와 면역력 보강을 받으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문의주신 예약관련해서는 전화를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생활관리는 이렇게 도와주세요.***
그리고 집에서도 엄마가 함께 실천해주시면 좋은 것들이 있는데요,
면역력을 위해 단 것, 찬 것은 안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아이스크림 등을 먹게 된다면 따뜻한 물한잔으로 속을 데워주세요.
면역력은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휴식과 숙면을 통해서도 길러집니다. 이를 위해선 자기전 공복 2시간정도가 필요합니다. 잠도 깊이 잘 수 있게 되어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아이들은 시원한 곳에서 잠을 잘 자므로 덥지 않게 키우시는 것도 꼭 필요한 방법입니다. 다만 창문가에 잠들지 않도록 신경써주세요. 찬바람을 직접 쐬게 되면 감기 걸리기 쉽습니다.
양약해열제는 열이 높은 경우에는 꼭 필요합니다만, 현재 우리나라는 남용, 오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열이 날때 충분히 열을 내는 것이 면역력을 획득하는데 매우 매우 중요하답니다
상담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시기를 바라며 이만 줄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현재 수아의 성장상태는 또래 평균과 거의 유사한 정도로 자라고 있습니다. 이전의 성장과 비교할 수는 없습니다만, 오랜 감기를 앓다보면 아무래도 성장세도 떨어지기 쉽습니다. 내원하시게 되면 이 부분도 함께 체크받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