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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변습관 들이기

청주 복대 2010.12.16 12:04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7-04-07
안녕하세요. 이런 경우에도 한약치료로 가능한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절박한 마음에 글을 올립니다.<br>우리 아이가 대변보는 습관이 안 들어서 많이 노력하고 있는데 쉽게

답변내용


안녕하세요~청주 함소아 한의원의 임현경 원장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눈이 펄펄 내리는 한 겨울의 중반입니다.


우리 아이는 3세 7개월로&nbsp;신장이나 체중이 평균 정도로 배변 문제에도 비교적 잘 성장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가 대변 보는 습관이 잘 들여지지 않고 대변 보는 것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고 밥 먹는 것도 싫어하니 걱정이 많을 것 같습니다.


보통 아이들의 대소변 가리기는 만 18개월에서 24개월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대소변 가리기는 대소변을 조절하는 근육을 훈련시키는 것에 불과하며 아이의 지능 지수나 운동 신경과는 상관이 거의 없습니다.특히 아이들마다의 차이가 있어서 좀 늦게 가릴 수도 좀 더 일찍 가릴 수도 있습니다. 아이가 아프고 난 후에 회복이 안되었던가, 동생이 태어났던가, 집안에 큰 일이 있거나 해서 어수선한 상태라면 대소변 가리기를 연기하는 편이 좋습니다.


보통 만 3~4세가 지난 아이가 특별한 신체적 이상이 없는데도 변을 지리는 것을 유분증이라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심리적인 원인에서 비롯되는 것이 많습니다.


&nbsp;우리 아이의 경우에는 별다른 이상이 없는데도 대소변 가리기를 아직 잘 못한다면 대소변 가리기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변기에 물이 막히는 것을 보고 더욱 대소변 가리기에 대해 거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혹시 대변 상태를 자세히 적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변비가 있어서 아이에게 배변 자체가 힘들고 고통스러운 일은 아닌지 의심도 됩니다. 한번 대변 보는 것에 어려움을 느낀 아이들이 습관적으로 배변을 참기 시작할 수도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에 대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주지 마시고 더이상 재촉하거나 간섭하지 않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대신에 대변을 가렸을 때에 많이 칭찬해주시고 스티커를 붙여주거나 상을 주는 것도 좋습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입혀서 스스로 더럽히지 않도록 하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그래서 아이가 대변 가리기에 대해서 긍정적인 마음이 들 때에 본격적으로 대변 가리기를 시작하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할 때에는 시범을 보여주고, 대변 가리는 일이 더럽거나 창피한 일이 아니라는 것과 대변을 볼 때 누구나 조금 힘들 수도 있다는 것을 인식시켜 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 변기를 따로 준비해주며 억지로 변기에 앉히거나 야단을 쳐서는 안됩니다. 그리고 잘 못하더라도 칭찬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자세히 보고 변증해보지 않아서 확실히 판단할 수 없지만, 우리 아이의 경우는 조금 예민한 편인 것 같습니다. 한방적으로는 심신을 안정시키고 속열을 내리고 진액을 보충해서 대변이&nbsp;보다 부드럽게&nbsp;나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더욱 자세한 사항은 근처의 소아 전문 한의원을 방문해서 상담받아 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눈도 펄펄오고 날씨도 점점 추워지는 데 감기 조심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