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에 대해서
노원
2010.12.29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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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8-08-14
안녕하세여 전 두아이를 가진 아기 엄마입니다.
둘째 아이가 생후 9개월때 처음으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경련후 열이 났고여.. 반복해서 여러차례 그랬습니다.
근?
둘째 아이가 생후 9개월때 처음으로 경련을 일으켰습니다.
경련후 열이 났고여.. 반복해서 여러차례 그랬습니다.
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 최승용원장입니다.
눈이 많이 왔네요. 세상이 포근해지니 제 마음도 포근해지고 좋네요. 다만 빙판길을 조심하세요^^
** 먼저 아이의 성장체크를 하겠습니다.
따님의 또래아이 100명을 키가 작은 아이부터 세웠을 때 앞에서 20번째이고 몸무게 가벼운 아이부터 세우면 앞에서 9번째에 해당하여 작게 크고 있네요. 일반적으로 생후 세돌까지는 급속성장기로 체중을 최대한 늘려놓는 것이 앞으로의 성장에 밑거름이 됩니다.
그런데, 따님이 경련을 자주 일으켜 걱정이 되어 문의주셨군요.
** 소아과에서 전해질 부족이라 판단하신 것은 적절해 보입니다.
실제로 구토와 설사를 반복하게 되면 몸 속 전해질이 급속히 빠지기 때문에 현재 11kg에 불과한 체중으로는 큰 부담이 되었을 것이라 추정됩니다. 전해질 부족의 첫번째 증상이 경련인만큼 이번에 구토, 설사를 하면서 나타난 현상은 이전에 했던 열경련과는 조금 다른 증상인 것 같습니다.
** 추가적인 경련을 방지하려면 장을 튼튼히 해야할 것 같습니다.
물론 한의학적으로 아이들의 간의 열기라든지 심열을 논하는 것은 합당한 면이 있긴 합니다만, 현실적으로는 대부분 구토 설사 후 차갑고 약해진 장을 회복시키는 것이 예방적 효과는 더 크다고 봅니다. 특히 현재 성장세가 많이 처지는 면을 볼 때, 소화기와 장을 튼튼하게 하는 것이 성장에도 기여할 것이라 생각되네요.
** 일단은 안심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흔한 경우 열을 동반하지 않은 경련에 대하여 심각한 질환이라는 식의 정보를 많이 접하셨으리라 생각되는데요. 전해질 부족으로 인한 우발적인 경련은 성인에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다만 성인은 체격이 크기 때문에 거의 생기지 않는 것이죠. 따라서 이 아이가 체격이 커지고 위장이 든든해진다면 재발 가능성을 점점 희박해질 것이니 뇌에 관련된 무서운 상상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 이렇게 해보세요.
-아직 위장이 많이 힘들어 하는 상태일 테니 숭늉을 많이 먹이시기 바랍니다.
-과일은 향후 2~3주 정도 삼가는 게 좋겠습니다. 굳이 아이가 먹고자 한다면 슬라이스해서 구워주세요.(의외로 맛있습니다. 특히 사과)
-무른 변이 어느 정도 회복되면 함소아 락토+를 먹이시기 권유드립니다. 이런 정장제류가 장의 회복을 도울 테니까요.
-혹시 이번 구토설사 과정에서 살이 빠졌다면 되도록 한의원에서 비위기능을 회복하는 약을 진행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물론 이런 한약 처방 속에 심열과 간열도 함께 고려해야 겠지요.
종합하자면 아이가 나이를 들어가고 체중을 증가시켜가면 없어질 문제이니까 조금 느긋하게 생각하시되, 현재 성장급속기인만큼 비위기능을 보하는 방향으로 노력하는 것이 적절할 것 같네요.
혹시 함소아에 내원하신다면 정성껏 진료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