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비때문에요
2011.01.08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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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9-11-24
딸아이가 변비때문에 너무고생이예요
먹는것도 잘먹지도 않고 편식이 있는거 같아요..
소아과에가서 관장도해보고 약처방도 받아봤는데 순간일뿐이더라구요
매일 응가를
먹는것도 잘먹지도 않고 편식이 있는거 같아요..
소아과에가서 관장도해보고 약처방도 받아봤는데 순간일뿐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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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김해 함소아 한의원 이승환 원장입니다.
따님 변비로 고민이 많으신 것 같습니다.
대변이라는 것은 사람마다 보는 횟수라든지 상태가 다르답니다.
특히 아이들은 각각이 천차만별입니다. 어떤 아이들은 하루에 두세번을 묽게 보기도 하고요 어떤 애기는 일주일에 한 번 보기도 한답니다. 단 변을 편안하게 보고 잘 논다면 별문제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변이라는 것이 먹는 것과 습관하고 많이 관계가 있습니다.
특히 어린이들은 화장실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만으로도 변을 며칠씩 참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경우가 습관으로 굳어지면 다 자라서도 변을 자신도 모르게 며칠씩 참게 됩니다.
대변의 정체가 오래되면 독소가 발생하여 소화불량, 집중력 저하, 두통 등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제 때에 배출하는 것이 건강에는 아주 중요합니다.
변비가 생기는 일반적인 원인으로는 편식으로 수분이나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우유는 섬유질이 거의 없어서 식사 중 우유의 비율이 너무 큰 것이 변비의 원인이 될 수 있고, 분유를 먹는 아이들은 수분 부족으로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소아들은 대개 장염을 한두 번 앓게 되면 장의 기능이 약화되어 변비가 잘 생깁니다. 아이가 아프면 먹는 양은 줄어들고 수분 요구량은 증가해서 변비가 생기는 조건이 됩니다. 임상경험에 의하면 호흡기나 알레르기 질환이 장기화된 경우에도 장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변비를 비, 위, 대장의 문제로 봅니다. 비위에서 영양물을 제대로 흡수하지 못하거나, 수분대사가 잘 조절되지 않거나, 비위나 대장에 열이 많거나, 대장이 차거나, 대변을 배설시키는 힘이 부족한 경우 등이 주원인이 됩니다. 대소변 가리기 교육이 무리한 경우나 환경이 변한 경우와 같이 심리적 스트레스로 기운의 순환이 안 되는 경우에도 변비가 생깁니다.
우리 아이는 변비로 인하여 통증이 많이 유발될 것으로 짐작이 됩니다. 간혹 항문열상으로 인해 피가 묻어나올 수도 있겠습니다. 또한 성장 지연까지 동반한 것으로 의심되므로 진료를 받은 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할 것 같습니다.
★집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
충분하게 물을 먹도록 유도해 주세요. 보리차등을 하루 수시로 먹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평소 마사지를 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아이를 반듯이 눕힌 다음 무릎을 세우게 한 뒤 엄마의 따뜻한 손바닥으로 배 전체를 시계방향으로 20~30회 가량 부드럽게 문질러줍니다. 뭉친듯한 부분이 있으면 덩어리가 풀릴 때까지 천천히 원을 그리듯 문질러주는 게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배 전체를 따뜻한 손바닥으로 20~30회 가량 가볍게 비벼줍니다. 아침저녁으로 해주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이 무서운 곳이 아니라는 인식을 가질 수 있게끔 하루5~10분 정도는 화장실 변기에서 놀아주셔도 좋겠습니다.
하루 빨리 우리 어린이가 건강한 변을 볼 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