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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부진

노원 2011.01.21 14:25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9-12-23
몸무게2.98kg에 키51cm 38주 5일에 태어났습니다. 크게 태어나진 않았지만 저체중은 아니었는데 <br>얼마전 2차 영유아 검진을 했는데 몸무게 8.5 키 75.6으로 몸무게는 3%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 최승용 원장입니다.


좀 날씨가 풀렸나 했는데 오늘 온도가 0도정도로군요. 이전엔 이 온도는 엄청 춥게 느껴졌는데, 한겨울엔 포근한 느낌의 숫자네요. ^^


아기가 현재체중이 3%이라면 많이 작은편이네요.


현재 월령에서는 키를 크게 문제 삼지는 않고, 대개 체중에 집중합니다. 길어지는 키성장이 워낙 빠른 시기라서 체중만 받쳐준다면 키는 덩달아 크기 때문이지요.



** 한약의 식욕증진은, 실은 &lt;식욕을 찾아내는 것&gt; 입니다.


한약은 먹고 밥을 잘 먹게 되는 아이들은, 두 부류입니다. 어딘가 막힌 기운이 있다가, 한약이 이를 뚫어주어 쾌속으로 몸이 잘 돌아가는 경우, 그리고 평소 좋은 몸상태이던 아이가 최근 잠깐 허약해져 있는데 체력보강을 하는 한약에 탄력을 받아 잘 먹게 되는 경우인거죠.


이런 두 경우 모두, &lt;약의 힘&gt;으로 잘 먹게 되는 것이라기보다는, 원래의 몸속의 저력을 약을 계기로 하여 &lt;되찾은&gt; 데 해당합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들의 한약반응을 보면서, &lt;원래 안먹고 안크는 성향의&gt; 아이들을 두신 부모님께서 한약에 큰 기대를 가지시는 경우가 있지만, 현실적으로는 &lt;별다른 문제없이 작게 자라는 아이들&gt;에게는 한약도 한계가 있는게 사실입니다.



** 맨날 듣는 얘기들..


중국제약재의 문제나, 스테로이드성분으로 식욕이 난다는 설에 대해선 별로 답해드릴 말씀이 없구요, 제 아들 예준이(3.5세)에게는 지난2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녹용한약을 먹이고 있다는 사실을 말씀드리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1~2주정도 한약을 먹여보다가,역시 한약은 아니었어 하시면 안되거든요.


어머님의 아기의 경우, 자주 아프지도 않고, 식사량이 조금 적은건 보이지만, 다양한 간식을 먹고 있다면 영양불균형의 문제보다는 소화기의 흡수율 문제로 봐야 할듯 합니다. 다만 현재 비위기능이 병적인 상태라기보다는 선천적인 흡수능의 부족으로 보여, 단숨에 큰 식욕증진,성장증진 효과보다는, 1~2년정도의&nbsp; 계획을 세우고 꾸준하게 성장체크를 정기적으로 해나가면서 바이오락토등의 정장제, 소화기에 기여하는 한약처방, 그리고 관련한 침뜸자극을 병행하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 언제나 그렇지만, 자세한 상태는 아이를 진찰해본후 설명드릴수 있을듯 합니다.


부담갖지 마시고, 한의원을 방문하셔서 말씀을 들어보시고 나서 한약을 먹일지 말지를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아이에게 약을 먹이는게 결정적인게 아니라, 장기간에 걸친 계획을 수립하여 실천하고 재검토하는 과정들이 더 중요하거든요. 이런 문제는 단칼에 해결되는 경우가 드뭅니다. 또한 어떤 경우에는, 아이의 건강보다 어머니의 마음속의 응어리를 푸는 것이 더 좋은 해결책이 되더라구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