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잘 못자는데 속이 불편해서 그런것 같아요!
산본
2011.02.11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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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07-02
두달쯤 전에 밤에 잠을 잘 못자고 자꾸 뒤척이며 끙끙거리고 운다고 상담글을 남겼었는데(그때도 트림하면 좋아지는 걸로 봐서 속이 안좋아 그런것 같다고 문의드렸었습니?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산본 함소아한의원 김 상복 원장입니다.
요쯤 감기가 오래 가는 아이들이 많은데 아이가 감기 기운이 있었는데 심해지지 않고 잘 나았다니 다행이내요.
12월 말에 아이가 잠을 잘 못자고 수시로 깨고 소화도 잘 안되지 트림이나 방귀가 자주 있다고 하셨고. 아직도 그런 증상이 있어서 다시 문의 주셨내요. 아이가 6개월이 넘었고 이유식을 시작한지 한 달이 넘었는데도 변화가 없다고 하면 내원해서 진맥을 하고 소화기나 몸에 약점이 확인되면 약점을 개선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아이가 잘 못자는 증상에 대해서 살펴 보면 이 증상은 생활습관(환경)의 문제와 아이의 몸에 약점이 같이 작용을 하게 됩니다.
우선 생활습관의 문제를 보면 야간 수유를 늦게까지 한 경우에는 밤에 자주 깨기가 쉽지요. 이런 경우에는 야간 수유를 하지 않는 것이 먼저이며 이후 2주 정도 경과를 관찰 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오랜 밤중 수유로 음식이 잘 소화되지 않고 뭉쳐지면 일종의 식적(食積-소화기계통의 불편한 질환)-이라고 하는 증상이 생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적절한 실내온도와 습도(기온20~24도 내외 습도 50% 정도)의 유지가 중요합니다. 온도가 높으면 짜증내고 자꾸 깨고 못자는 아이들이 많고요 건조하면 코딱지가 생기면서 코가 막혀 깨는 아이들이 많이 있습니다. 특히 비염이나 감기가 달고 있는 아이의 경우 조금 더 중요합니다. 이외에도 조명이나 이불 등의 주변 환경 혹은 아이 마음속에 어떤 불안감이 쌓여 자주 깰 수 도 있습니다.
몸에 약점을 보면 한의학적으로는 크게 소하기가 약해서 기운이 잘 뭉치는 경우와 가슴에 열이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아이의 증상이 이런 경우 해당 된다면 소화기를 도와주고 기운을 풀어주거나 속열을 내려주고 마음을 편하게 하는 쪽의 치료를 하면 수면 상태가 좋아지게 됩니다.
비위의 활동을 도와주거나 몸속의 속열을 내려주는 방법으로는 소아용 탕약, 혹은 과립제나 소아침(통증없음)등을 활용하게 됩니다. 또한 장 환경을 좋게 하는 유산군 관련 정장제의 섭취 등으로 도와줄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타고난 소화기 약하거나 식적 증상일 가능성이 있네요.
그 동안 감기 조심해 주시고. 가까운 시간에 한 번 내원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