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부진
서초교대
2011.02.16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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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6-08-12
안녕하세요 한국나이로 6살에 되는 여자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가 4살때까지는 밥을 잘먹고해서 체중이나 키가 표준에 가까워서 그렇게 걱정은 안했는데 5살이 되면서 밥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서초함소아한의원 김기훈 원장입니다.
혜진이의 성장 때문에 문의를 주셨네요.
혜진이는 만 4세 6개월입니다. 2006년 8월생 여자아이들 100명 중에서 가장 큰 아이를 100%, 가장 작은 아이를 0%, 평균을 50%라고 하면 지금 혜진이의 키는 103cm으로 34.46%, 체중은 17.5kg(겠죠?)로 60.21%입니다. 만약 성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35% 정도의 키가 유지가 된다면 158cm 정도로 자라게 될 것입니다.
우형이의 경우에도 설명드렸지만 혜진이에게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전적인 키는 155cm입니다. 따라서 혜진이가 또래에 비해서는 약간 작은 편이기는 하지만 이것은 큰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가족성 저신장에 의한 성장지연으로 보입니다. 물론 체중은 어느 정도 잘 먹는 편이이서 평균보다는 통통한 편이 되겠지요.
따라서 우형이의 경우와는 달리 혜진이는 성장에 있어서 그다지 심각하게 말씀드리지는 않습니다. 물론 현재의 상태가 만족스럽지는 않겠지만 이런 유전적인 이유로 우형이와는 달리 의학적인 치료 대상은 아니라는 것입니다.(물론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모님이 성장증진을 원하신다면 치료가 진행될 수는 있습니다.)
흔히 인터넷에서 유전이 키에 작용하는 정도는 23% 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하는데 이것은 대부분 운동기계나 건강보조식품, 혹은 한약을 팔기 위해서 얘기하는 것이지, 성장을 담당하는 혹은 적어도 소아과를 제대로 공부한 의사라면 성장에 있어서 유전이 작용하는 정도는 70~80%라고 보고 있습니다. 물론 이 얘기는 후천적인 부분을 가볍게 보는 얘기는 아닙니다. 후천적인 원인에 의해서도 키가 5cm 정도 왔다갔다 하기 때문에 최종적으로 10cm 이상의 변화가 있을 수 있습니다. 우형이의 경우에는 유전에다가 후천적인 요인 또한 마이너스가 되었다면 다행히도 혜진이는 플러스가 되었네요.
따라서 혜진이 같은 경우에는 우형이처럼 적극적인 의학적 치료를 권하지는 않고요. 흔히 남자아이는 태권도, 여자아이는 발레를 처음 보내라고 하는 만 4세 반~5세 정도의 나이입니다. 혜진이는 이런 운동적인 부분이나 소화기를 보강하는 정도의 치료만 해주더라고 후천적으로 더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혜진이도 우형이와 함께 병원에 내원해주세요. 오빠에 비해서는 조금 더 여유있는 치료방법을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