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락토 ,천식비염유전,성장가능키?
서초교대
2011.02.19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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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7-12-26
바이오락토 ,천식비염유전,성장가능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서초함소아 한의원 김기훈 원장입니다.
아드님의 여러가지 증상(변비, 비염, 성장) 때문에 문의를 주셨네요.
물론 정확한 것은 아드님을 직접 보고 진찰을 해야 알 수 있겠지만 어머님이 자세히 적어주셨기 때문에 거기에 준해서 설명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아드님은 이제 만 38개월. 3세 2개월입니다. 2007년 12월생 남자아이들 100명 중에서 가장 큰 아이를 100%, 가장 작은 아이를 0%, 평균을 50%라고 하면 아드님의 키는 95cm로 37.27%, 이고 체중은 15kg로 53.36%입니다. 따라서 키에 비해서는 약간 통통한 아이입니다.
1. 바이오락토는 5세까지는 꾸준히 먹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바이오락토는 쉽게 설명드리면 유산균제입니다. 유산균제가 하는 역할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제가 진료실에서 락토를 처방하는 아이들은 크게 1) 대변에 문제가 있는 아이 2) 잘 먹지 않는 아이 3) 알레르기가 있는 아이입니다. 유산균이 체내로 들어가게 되면 이런 부분들을 교정하게 되는데요. 아드님의 경우에도 다행히 증상의 개선을 보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머님이 걱정하시는 부분은 유산균제의 의존성인 것 같은데요. 우선 의존성은 전혀 생기지 않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장내 유익한 세균총이 알아서 생성되면서 의존성이 생기지 않기 때문에 전혀 걱정하지 말고 먹여주세요. 대신 세균총이 생성되는 기간인 2년 이상은 꾸준히 먹여주시는 것이 단순한 변비의 치료 뿐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으로 봤을 때 더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조금만 더 길게 설명드리면 만 20세까지는 꾸준히 먹는 것이 좋다고 해외의 각 소아과 학회지에서 발표되는 최신내용입니다.
2. 유전적인 알레르기 비염의 가능성이 있습니다.
알레르기의 인자가 피부로 오면 아토피성 피부염, 기관지로 오면 알레르기성 천식, 코로 오면 알레르기성 비염, 눈으로 오면 알레르기성 결막염으로 오게 됩니다.
아이가 벌써부터 콧물이 나고 코가 잘 막히고 힘들어한다면 이 경우 비염을 의심해보게 되는데 게다가 아버님 또한 알레르기 증상이 있으시다면 가능성이 더 높아지게 되겠지요. 알레르기 질환의 경우 50~80%정도에서 유전이 되니까요.
알레르기 비염의 3대 증상은 맑은 콧물, 코막힘, 재채기입니다. 아드님의 증상으로 미뤄봤을 때는 알레르기 비염의 초기에 들어섰고 곧 코 상태가 조금씩 더 안 좋아질 가능성이 높겠네요. 제가 위에서 바이오락토를 2년 이상 먹이라는 또 다른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하지만 아드님 나이 때는 알레르기 비염에 대해서 적극적으로 치료함과 동시에 감기와의 관련성을 염두에 두고 감기가 적게 걸릴 수 있도록 면역력을 보강해주는 치료를 함께 진행해야 알레르기 비염으로의 이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코 주위 혈액순환을 도와주는 침치료나 뜸치료, 꾸준한 호흡기치료가 비염에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또한 이런 비염의 관리가 아래에서 설명드릴 성장과도 큰 연관이 될 수 있습니다.
3. 현재의 성장속도라면 171cm 정도 되게 됩니다. 성장에 문제가 있네요.
위에서 설명해드린대로 아드님의 지금 키는 95cm로 2007년 12월생 남자아이들 중에서 37.27% 정도에 해당하는 키입니다. 만약 어른이 되어서도 지금처럼 37% 정도의 키로 자란다면 171cm 정도 자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정보가 하나 있습니다.
두 번째, 부모님이 물려주신 유전적인 키는 부모님 평균 키에서 6.5cm을 더한 177.25cm입니다. 이런 정보가 또 하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엑스레이 등의 검사를 통해서 판단할 수 있는 키가 있습니다.
아드님의 경우에는 이런 정보들을 조합해서 본다면 현재로서는 아버님, 어머님처럼 늦게까지 자랄 가능성이 높은 아이입니다. 일반적으로 남자아이의 경우에는 성장판이 만 17세 경에 닫히게 되는데 아드님의 경우에는 더 늦게까지 자랄 수 있다는 예상인거죠.
물론 정말로 예상대로 느리게 자라고 있는 아이인지 단순히 잘 안 자라는 아이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는 말씀드린 검사를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