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안먹어요
대전
2011.03.18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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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10-26
16개월된 남자아이 엄마인데요...아기가 잘먹지를않아요... 아직 젖을떼지못해서 밥이랑 젖을 같이 먹고 있는데... 젖도 자주 먹는편도아닌데... 밥을 티스푼으로 5-6 스푼
답변내용
어머님, 안녕하세요.
저는 대전 함소아한의원 원장 윤철상입니다.
16개월 된 아이가 밥을 잘 안 먹어서 한약 복용에 대해 문의하셨군요.
잘 안 먹는 아이의 한방 치료는 우선 아이가 어디 아픈 곳이 없는지 확인하고 만약 원인질환이 있으면 그 질환을 치료하는 것을 우선으로 하고, 아이가 다른 원인질환 없이 식욕부진만 있다면 한방에서는 아이의 증상과 체질에 따라 식욕부진을 치료합니다.
식욕부진은 최소한 1개월 이상 꾸준한 치료를 통해야만 아이의 식사패턴이 만들어지고, 생체 시계도 정상화 되어 개선되어지게 됩니다. 그러므로 아이가 밥을 잘 먹기 위해서는 엄마의 관심과 노력이 꼭 필요한 부분이기도 합니다.
혹시 아이가 밥은 잘 안 먹지만 혹시 지금 다른 간식으로 우유나, 빵, 과자, 과일 등을 많이 먹고 있는 것은 아닙니까?
밥은 잘 먹지 않지만 다른 빵이나 과자, 과일 등은 많이 먹고 있다면 간식을 많이 먹어서 밥의 섭취량을 방해하고 있다고 생각됩니다.
이럴 경우에는 간식을 줄이도록 하세요.
좋은 식사 습관은 어릴 때부터 집에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식사시간은 항상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량을 준비하여 먹도록 해야 합니다.
아이가 식사를 할 때는 꼭 엄마가 옆에서 식사를 하는 형식을 갖추어 아이가 먹는 것에 집중하도록 해야 합니다.
식사 시간은 30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으며, 먹는 량에 관계없이 30분이 지나면 식사를 치우는 것이 아이가 먹는 것에 더 집중하게 만드는 방법입니다.
밥 먹을 때 엄마가 TV를 보면서 아이 식사를 시키면 당연히 아이도 식사를 할 때 한눈을 팔게 됩니다. 아이가 밥 먹다가 놀려고 하거나 혹은 TV를 볼려고 자리를 뜨면 바로 밥상을 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가 안 먹는다고 계속 먹이게 하겠다고 밥상을 계속 벌여 놓으면 아이가 식사시간이 길어지고 아이가 밥 먹는 일을 따분하고 하기 싫은 일로 생각하기 쉽습니다.
또한 밤에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것은 속열이 많아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속열이 많은 아이들은 잘때 몸을 많이 뒤치덕거리고, 잠들기 힘들며, 잘 때 많이 돌아다니고 잠을 잘 수가 없고 땀을 많이 흘립니다.
집에서는 서늘하게 재우려고 노력하세요. 다른 방에서 놀게 하다가 잠을 자기 직전에 환기시켜 실내온도를 약간 쌀쌀한 정도로 맞춰주세요. 아이가 숙면에 들어갈 좋은 온도는 18~22℃입니다.
시원하게 해 주어도 땀을 계속 많이 흘리는 경우라면 진료를 받고 속열을 내리는 한약을 복용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어머님의 질문에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요?
어머님의 애정어린 보살핌으로 우리 아이가 건강하고 튼튼한 아이로 자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