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변비
산본
2011.03.24 12:26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08-12-26
27개월 여아인데요 만6개월 이유식 시작하면서 시작된 변비가 아직도 낳지않네요
요즘은 2-3일에 한번씩 변을 보는데 단단하고 변이 굵어서 혼자서 몇번씩 힘을주고 못넣?
요즘은 2-3일에 한번씩 변을 보는데 단단하고 변이 굵어서 혼자서 몇번씩 힘을주고 못넣?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산본 함소아 한의원 김상복 원장입니다.
얼마 전에 뉴스에도 보도된 것 같이 생활 환경의 변화와 함께 대변 때문에 고생하는 아이들이 점점 많아지는 추세입니다. 우리 아이가 6개월부터 시작해서 변비가 있다니 많이 힘이 드시겠습니다.
문의주신 내용을 보면 아이가 2-3일에 한 번을 변을 보지만 변이 많이 딱딱하고 아파한다고 하셨네요. 이 경우 변을 보는 날짜로 봐서는 변비로 보지 않을 수도 있지만 아이가 매번 도움이 필요할 정도로 힘들어하고 실패하는 경우가 있다면 횟수와 상관없이 변비로 봐야 됩니다. 다행히 배변 행동을 무서워해서 회피하는 단계는 아니네요.
변비의 원인은 음식요인과 오장육부의 요인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편식으로 수분이나 섬유질이 부족한 경우가 대표적인데. 잘 먹는 아이들에서 많이 원인이 됩니다. 하지만 잘 먹는 아이 중에서 섬유질이 거의 없는 우유를 지나치게 많이 먹는 경우와 간식이나 군것질을 많이 하는 경우도 변비가 생기기 쉽습니다. 그리고 대소변 가리기 교육이 무리한 경우나 어린이집을 다니기 시작하는 등의 새로운 환경에서 변을 너무 오래 참거나 스트레스 때문에 변비가 생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장육부의 요인으로는 흔하게 접하게 되는 아이들의 변비는 크게 두가지 타입으로 구별할 수 있습니다.
먼저, 장이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해서 생기는 변비가 있습니다. 장에 열이 많아서 대변으로부터 수분을 지나치게 흡수하여 변이 단단해지면서 변비가 생기는 경우입니다. 이때는 차가운 성질의 약물과 촉촉하게 적셔주는 성질의 약물로 처방을 구성하여 장의 열을 식혀주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기운이 부족해서 장이 운동을 못해서 생기는 변비가 있습니다. 장의 기운이 부족하여 변비가 생긴 것으로 허약한 아이들에게 많습니다. 전신에 기와 진액이 부족하여 생기는 변비이므로 장을 치료하면서 기와 진액을 함께 보충해주는 치료를 해야 합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6개월부터 변비 경향이 있었다고 하니 생활 환경이나 음식보다는 오장육부 요인이 크게 작용하는 변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변비는 아이들이 많이 앓고 있는 증상이기도 하고, 또 단기간에 호전되기 어려운 증상 중에 하나이고 변비가 지속될 경우 아이의 성장에도 방해되니 가능하면 일찍 해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선 편한 시간에 내원하셔서 진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리겠습니다.
3월인데 아직은 바람이 차고 바람도 심하게 불어 감기가 잘 거리니 감기 조심을 조금 더 해 주시고 봄을 잘 맞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