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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치원단체생활과 함께 시작된 감기

압구정 2011.03.26 10:47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6-03-29
6세 처음으로 유치원 원생활을 시작한 아들이예요. 환절기면 찾아오는 감기 특히 기침감기가 오래가서 천식끼가 있다는 의사선생님의 진단이 있었어요. 그래서 매번 병원에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압구정함소아 박영민원장입니다.


우리 아이가 환절기면 특히 기침감기에 잘 걸리고, 또 오래가는군요. 천식끼가 있다는 얘기도 들으셨구요. 걱정이 많이 되시죠.


아이가 유치원에 가면서부터 감기에 걸리기 시작하는 것은 단체생활증후군이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요.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아이들과 신나게 놀다보니 체력소모가 많고, 아이들 및 선생님과의 관계, 어머니와 떨어지는데 대한 스트레스에다, 자주 감염원에 접촉되기 때문에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특히 3-4월은 환절기로, 1년중에 아이들이 가장 감기로 고생하는 시기이지요. 따라서 우리 아이의 경우는 면역력과 체력강화를 위해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이의 눈밑에 보이는 다크서클은 이 아이가 호흡기 점막이 약한 아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사인입니다. 보통 알레르기 샤이너라고 말하는데요. 만성적인 비염이 있거나, 또는 잦은 감기로 지속적으로 코 점막이 부어있거나 또는 아토피나 알레르기 천식 등 점막이나 피부가 약한 아이들에게서 자주 보이는 경우입니다. 어른들의 다크서클과는 조금 다릅니다.


우리 아이처럼 호흡기 점막이 예민하고, 면역력이 약한 아이들은 감기를 온전하게 자신의 힘만으로 이겨내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래야 면역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사실 감기에 항생제를 써야할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감기는 바이러스 감염이기 때문에, 세균을 죽이는 항생제를 쓰는 것은 의미가 없습니다. 항생제는 보통 몸안의 유익한 세균까지 죽이기 때문에, 소화기나 호흡기가 오히려 약해지는 부작용이 많습니다. 또, 감기를 앓을 때 콧물이나 기침을 하는 것은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를 내보내기 위한 자정작용이기 때문에, 기침이나 콧물이 2주 이내라면 보통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물론 기침이 너무 심해서 잠을 못잘 정도로 연달아 한다면, 꼭 청진을 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어머니가 말씀하시는 호흡기 치료는 혹시 국소 스테로이드를 흡입하는 치료가 아닌지요. 심한 기침에 흔히 하는 치료이긴 하지만, 아이의 면역력을 키우는 데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답니다.


우리 아이는 결론적으로는 호흡기를 보강하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희나 아니면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직접 내원을 해서 체계적인 면역력 강화 치료를 받기를 권해드립니다. 잦은감기 증상이 좋아지려면 지속적인 면역조절능력 강화 치료가 필요하며 진찰소견에 따라서 이를 위한 탕약 및 소아용 침뜸, 부항치료도 같이 병행하기도 합니다. 물론 한약을 먹는다고 해서 감기에 안 걸리는 것은 아닙니다. 다만 건강한 몸을 유지하고 호흡기를 튼튼히 해서 면역력을 높여주면 감기를 이겨내는 힘이 좋아져 증상이 덜하거나 전보다는 쉽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고 길게는 조금이라도 감기에 덜 걸리게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감기를 앓고 난 후에 소모된 정기를 보강하여 성장발육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가정에서 우리아이의 호흡기 건강을 위해서 지켜주십사 하는 사항들입니다.


♣적당한 실내온도와 실내습도를 유지해주세요.

날씨가 추워지면 실내난방을 과도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실내가 너무 따뜻하면 실외온도와 차이가 심해져 오히려 건강에 해롭습니다. 겨울철 실내 온도는 22℃정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겨울철에는 건조한 날씨와 실내난방으로 인해서 호흡기 점막도 건조해지기 쉽습니다. 실내에 젖은 수건이나 빨래들을 널어두어서 겨울철 적정습도인 50-60%를 유지하도록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