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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을 참아요

평촌 2011.04.24 17:3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0-04-02
작년 말부터 시작된 변비에요.<br>항문이 찢어져서 그런지 어느순간부터 변의가 오면 열심히 엉덩이와 다리에 힘을 줘서<br>못나오도록 막는것이 눈에 띄기 시작하더라고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평촌 함소아 대표원장 조백건입니다.
어머님께서 아이 변비 때문에 걱정이 많으시겠네요.

변비는 악순환으로 장기화 되기 쉬우므로 조기 치료가 중요합니다.
소아 100명 5~10명 정도는 변비가 있으며 이중 90~95%는 기능적 변비입니다. 모유에서 분유로 바꿀 때, 이유식 완료기에 장이 약해서 오거나, 어린이집을 일찍 시작하면서 바깥 화장실에 적응하지 못해서, 혹은 강압적인 배변 훈련으로 생기게 됩니다.
변비는 대변이 장에 오래 머물면서 변이 딱딱해지고 항문이 아프다보니 아이가 대변을 보기를 기피하다가 더욱 대장이 늘어나고 배변욕구가 사라지는 악순환이 문제입니다. 이렇게 되면 변비가 장기화 되고 치료기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빠른 치료가 중요합니다.

일시적인 증상완화제 보다는 장 운동성을 길러나가는 근본치료가 필요합니다.
양방에서 처방되는 삼투압 하제(듀파락)는 장에서 흡수하지 않으면서 수분이나 전해질을 장관 내로 끌어 모으는 것으로 내성이 생기거나 하진 않지만 장기간 복용이 권유 되고, 끊으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장의 힘을 길러서 자기 스스로 이겨내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장 운동성을 길러나가도록 한약치료를 받아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오랜 변비로 장이 많이 늘어나 있을 수록 치료기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빠른 치료 시작이 필요해 보입니다. 재발이 쉬우므로 증상이 좋아진 후에도 정기적으로 점검을 받으시는 것이 좋습니다.

대변 보는 것에 대해 두려움을 갖지 않도록 해주세요.
아이가 통증 때문에 대변 보는 것을 두려워하는 상황에서 부모의 지나친 간섭과 강압적인 배변지도는 아이가 대변보는 것을 더 두렵게 해 변비를 악화시킵니다. 변을 잘 보면 칭찬해주시고 못 봐도 혼내거나 걱정하는 모습 보이지 말아주세요. 배변 습관을 만들기 위해 식사 후 하루에 3~4번은 5분 정도씩 변기에 앉히도록 해주세요. 물과 야채 많이 먹이시는 것도 변을 무르게 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정확한 진단과 자세한 상담은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받아보도록 하세요. 아이의 체질에 맞는 한약과 침 치료, 부항치료 등을 통해 아이의 변비 증상을 다스려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환절기에 아이와 어머니 모두 건강 조심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