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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을 하루에 수십번가요!

인천 2011.05.07 20:5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6-08-10
6살 여자아이입니다.
요즘 화장실을 하루에 수십번을가요. 유치원생활을 하는데 유치원에서도 많이가구요.
잠잘때는 새벽에 1번정도 가요. 제가 출산을 앞두고 있어서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인천 함소아한의원 곽만희 원장입니다.


어머니께서 둘째 출산을 앞두고 계신 중에, 요즘 첫째 아이가 자주 화장실에 다니는 문제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우리아이는 소아빈뇨 증상으로 보입니다.


아이가 어느 날부터 한 시간에도 몇 번씩 소변보러 간다고 화장실을 들락날락 거릴 때가 있습니다. 막상 소변을 보아도 소변양은 많지 않으면서 심하면 수분에 한 번꼴로 화장실을 들락날락거립니다. 이런 증상을 ‘빈뇨’라고 하고 특히 아이들에게 나타날 때에는 어른과는 기전과 원인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으로 ‘소아빈뇨’라고 합니다.


소아빈뇨란 말 그대로 정상 횟수보다 소변을 자주 본다는 뜻이지요. (옷에다 오줌을 싸는 것과는 다릅니다.)

소아 빈뇨가 생기는 원인은
-요로감염 등의 비뇨기계 질환
-방광이 불안정하거나 과민할 경우
-심인성 빈뇨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는 발열이나 통증, 잦은 야간뇨, 급박뇨 등의 증상을 언급하시지 않으신 것으로 보아 감염성 질환이나 방광의 불안정성일 가능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되며, 심리적인 문제에서 기인한 심인성 빈뇨 증상으로 보입니다.

염증이나 기질적인 문제가 아닌 대부분의 소아 빈뇨는 대개 심리적인 문제입니다. 이를 ‘주간 빈뇨 증후군’이라고도 하는데요. 대개 3-8세 아이들에게 많이 나타나고, 그 전까지는 괜찮던 아이가 어느 순간부터 5-20분마다 소변을 너무 마려워 하면서 화장실을 들락 날락 거립니다. 그렇지만 소변을 볼때 통증을 느끼는 증상은 없고, 밤에 잘 때나 어떤 놀이에 깊이 열중할 때에는 괜찮은 것이 특징입니다.


우리아이 이렇게 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우선 소변 검사 등을 통해 감염 등의 여타 기질적 질환이 없다면 조금 더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심인성 빈뇨인 경우 수주에서 수개월 사이 저절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으니 크게 걱정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어머님께서 말씀하신대로 곧 태어날 둘째에 대한 스트레스나 유치원을 다니면서 만나게 되는 스트레스로 인한 빈뇨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아이의 스트레스 원인을 찾는 것이 우선입니다.
짐작되는 원인이 있다면 그것을 위주로 아이의 심리적인 스트레스를 풀어줍니다.
아이의 스트레스 상황을 해소해 주시고 잦은 화장실 출입에 대하여 야단치는 것을 삼가주세요.가장 좋은 방법은 칭찬입니다. 평소에도 아이에게 ‘잘못했을 때 혼내기’보다, 조금이라도 잘 했을 때 칭찬하는 것을 더 많이 해주세요. 칭찬을 할 때에는 즉시, 구체적으로 하고 꼭 눈을 맞추면서 칭찬과 함께 안아주는 것(스킨쉽)까지가 중요합니다.




우리아이의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 내원하시어 진료를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체질을 고려한 후, 증상의 원인과 기간을 살피고, 다른 신체 전반적인 면을 종합하여 한약과 침, 뜸 등으로 도움을 드리겠습니다.
대체로 기운의 울체를 풀어주면서 허약한 기혈을 기르고 방광과 신장을 중심으로 아이의 기운을 돕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우리아이가 힘든 고비 잘 넘기고 더욱 건강하게 잘 자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어머님께서도 건강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이니 환절기 감기 조심하시고 항상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