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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유만 먹고 하루에 한 끼도 안먹습니다

창원 2011.05.10 22:12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9-09-20
모유가 적어 분유와 혼합하다 생후 5개월부터는 분유만 먹였습니다. 분유는 갓난 애기 때부터 엄청 잘 먹었습니다. 키나 몸무게도 많이 나가고요. 근데, 현재 19개월 다 되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창원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최근 들어서 너무 안먹고, 우유만 찾아서 고민이시네요.
아프고 나서 더 안먹는다고 했는데요. 아이가 잘 못먹을 만한 이유가 몇가지 보이네요.

먼저, 아이가 많이 아프고 나서 잘 안먹는 것은 크게 3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첫번째는 원기가 너무 떨어져서 밥을 잘 못먹는 경우입니다.
사람이 아프면 사실 더 잘 먹어야 하는데, 이상하게도 사람은 아프면 잘 못먹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식욕을 향상시키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원기를 끌어올리고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에 집중해야 합니다. 컨디션이 회복되기 시작하면 갑자기 잘 먹으면서 회복세를 타게 됩니다.

두번째는 양약 등을 오래 먹으면서 소화 장애가 발생한 경우입니다.
이런 경우는 실제로 소화기관의 맥이 안좋고, 무얼 먹어도 속이 불편하고, 구역질이 나오거나 구토를 할 수 있고, 설사를 할 수 있으며, 복통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런 경우는 급히 소화기관의 기운순환을 도와주고 장을 편하게 해 주면서, 쇠약해진 면역력을 같이 향상시켜야 합니다.

세번째는 퇴행현상이 급속도로 진행된 경우입니다.
퇴행현상이 진행되면 아이들은 잘 먹던 밥을 안먹게 되고, 젖을 다시 빤다거나 분유, 우유 등만 먹으려고 든다거나 군것질 거리만 찾게 됩니다. 이런 경우는 습관이 나빠지고 있는 것이므로 진료의 목표는 원기 회복, 면역력 회복으로 잡는 것이 좋고, 꾸준히 식사를 챙겨 먹이면서 습관을 다시 잡아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와 더불어 아이는 지금 18개월에서 24개월 사이에 걸려있는데요. 
일반적으로 18개월 이전 아이들은 동물적인 본능이 강해서 먹을 것을 주면 우물거리다가 먹을 수 있는 것은 일단 삼키고 봅니다. 만약 잘못 삼키게 되면 다 구토해 놓습니다. 즉, 18개월 이전까지는 먹는 것에 대한 판단을 하지 않고 생활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18개월 이후부터는 아이들이 먹는 것에 대한 판단을 내리기 시작합니다. 맛있는 것, 맛없는 것을 구별하고, 먹기 좋은 것, 먹기 나쁜 것을 구별하고, 자기가 원하는 것만 먹으려는 고집이 생기기 시작하는 시기입니다.
이 시기에는 식사 습관을 잡아주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배변훈련을 시키는 것이 사회생활의 규율을 가르치는 것과 마찬가지로 식사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는 위에 열거한 내용이 섞여있는 것 같네요.
따라서 정확하게 진찰을 해 보고, 떨어진 원기를 보충해 주고, 면역력을 향상시켜 주는 것이 중요하겠구요. 더불어 소화기에 손상이 갔다면 소화기관을 편하게 해 주는 것도 중요하겠네요.


도움이 되셨는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