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
분당
2011.06.0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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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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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7-05-16
48개월 된 여아입니다.
3월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다니면서부터 감기(주로 콧물, 기침)에 걸리더니 3개월째 어떤 약을 써도 전혀 호전이 없습니다.
5월에는 ?
3월부터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했는데, 다니면서부터 감기(주로 콧물, 기침)에 걸리더니 3개월째 어떤 약을 써도 전혀 호전이 없습니다.
5월에는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분당 함소아 한의원의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가 감기, 폐렴, 천식 등 호흡기 질환으로 고생을 많이 했네요. 아이가 계속 아프면 아이도 고생이지만, 돌보는 엄마 또한 맘고생으로 힘이 들지요.
* 성장 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또래 100명 중 작은 아이를 1번, 큰 아이를 100번으로 했을 때, 48개월된 우리 아이 키는 106cm로 82번, 몸무게는 17kg으로 68번 정도에 해당하네요. 부모님 키가 어떠한지 모르겠지만 일반적으로 보았을 때 성장상태는 좋은 편입니다. 키와 몸무게의 균형상태도 나쁘지 않구요.
잦은 잔병치레는 아이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다행히 우리 아이는 아직 잘 자라고 있네요.
* 단체생활증후군입니다.
우리 아이가 유치원에 다니기 시작하면서 끊이지 않는 감기와 폐렴, 부비동염, 천식으로 고생하고 있다구요.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집에서보다 활동량이 늘어나게 되어 체력소모가 많고, 새로운 친구, 선생님과의 관계에서 오는 스트레스에다, 자주 감염원에 접촉하게 되기 때문에 누구나 1-2년 정도는 감기, 비염 등 호흡기 질환에 쉽게 걸리게 됩니다. 우리 아이 역시 유치원 다니면서부터 호흡기 질환에 시달리고 있다면, 단체생활증후군으로 볼 수 있습니다. 다만, 호흡기 질환이 심한 정도는 아이들의 면역력 상태에 따라 달라지게 되는데, 우리 아이의 경우는 조금 더 고생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 면역력이 다소 부족한 편이었나 봅니다.
* 꾸준한 체질개선이 필요합니다.
아이의 기관지와 코 같은 호흡기 상태를 한 번에 좋게 만들어주는 약은 없습니다. 꾸준한 체질개선으로 호흡기 면역력을 강화시키는 것이 요점입니다.
체질이라는 것은 한번의 치료로 개선시킬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지속적인 생활관리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지요. 홍삼, 비타민, 유산균 등 면역력 개선에 좋다는 건강기능식품들을 이미 사용하고 있으시네요. 이런 식품들도 장기간 꾸준히 사용하신다면 보조적인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기억하실 것은 어떤 방법으로도 1-2개월 만에 효과를 보이는 것을 바라는 것은 무리라는 점입니다.
한약을 통해서 아이의 호흡기 면역력 강화를 도와줄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볼 때 호흡기가 약해지는 원인을 비위기운이 약하여 폐 기운이 약한 경우, 신장기운이 약해 폐 진액이 부족하고 건조한 경우, 간, 기관지 열로 인해 약해지는 경우, 만성 식체 등으로 장에 습열이 많아 폐를 자극하는 경우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 아이들에 따라 이러한 원인을 개선해 주는 한약 및 침치료 등을 통하여 호흡기를 튼튼하게 해 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면역력 강화로 이어지는 것이지요.
현재 양방치료를 하고 계시기 때문에, 한약을 병행하는 것에 대해 문제가 없을지 걱정하고 계시는데요, 지금 실시하고 있는 치료에 대해 한의사에게 말씀해 주시면, 그런 치료와 병행할 수 있는 한약으로 처방을 해주실 수 있습니다. 모든 한약이 병행해도 괜찮은 것은 아니지만, 병행이 가능한 처방도 있기 때문입니다. 부작용에 대해서는 아마도 두드러기나 간에 부담이 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해 걱정을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 역시도 한의사가 아이의 상태를 보고 아이의 체질에 따라 맞는 처방을 선택하여 치료를 하신다면 크게 걱정하실 부분은 아니랍니다.
끝으로 천식이 있는 아이나 호흡기가 약한 아이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생활상의 주의사항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다 아시는 내용이겠지만, 잘 지키기는 힘들지요. 조금 더 신경을 써주세요.
1. 햇빛이 잘 들고 통풍이 잘되는 방이 좋습니다.
2. 이불은 자주 햇빛에 널어 말리며 가능하면 삶아서 세탁합니다.
3. 온도는 20-22도 정도, 습도는 50%이상으로 유지해 너무 덥고 건조하지 않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4. 평소 찬 음식은 먹이지 마세요. 찬 음식의 냉기가 폐를 침범하여 호흡기를 약화시키는 원인이 됩니다.
5. 밀가루 음식. 기름진 음식은 피하시고, 자기 점 1-2시간은 물 이외에는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장에 부담이 가면 호흡기 증상이 잘 떨어지지 않습니다.
6. 수분을 충분히 섭취해 목과, 기관지 점막이 건조해지는 것을 방지해야 합니다.
7. 외출 후 손발을 꼭 씻고 양치질을 해주시면 좋습니다.
8. 환절기에는 마스크를 써서 갑작스럽게 찬 공기에 노출되는 것을 예방해주세요.
한약 복용과 관련하여 좀 더 자세한 상담을 위해서는 한번 내원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일교차가 크네요. 어머님도 아이도 건강 관리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