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도와주세요
목동
2011.06.02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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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자 정보
-
1 2011-09-27
20개월 된 남자아이입니다. 처음에는 잠버릇이겠지 했는데 정도가 심해지고 생활이 생활이 아니네요..
신생아때부터 예민했던것 같애요.잠을 잘때 온 방을 굴러다니며 잠?
신생아때부터 예민했던것 같애요.잠을 잘때 온 방을 굴러다니며 잠?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목동 함소아 권도형원장입니다.
벌써 6월이 시작되었네요.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는 날들이 점점 많아지는 날들이네요
20개월 된 아이에 대해 문의주셨습니다. 아이의 수면이 많이 힘들어지는 상황인 것 같네요. 최근에는 자다가 깨서 다시 그러기도 하고 짜증도 많아지고 있다고 하셨구요. 아이도 아이지만, 어머니도 밤마다 많이 힘들 것 같습니다. 절절한 마음이 글에서도 느껴져서 안타깝네요.
** 속열과 야제증(천면)
속열이 많은 아이들은 밤에 잠자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몸안에도 낮밤을 맞추는 생체시계가 있는데 이 시계가 고장나기가 쉬운게 속열(특히, 심장의 열이라고 '심열'이라 하기도 합니다)이 많은 아이랍니다. 더욱이, 이 속열때문에 온 몸이 뜨겁게 느껴지니 잠을 잔다는게 아이에게도 쉬운일이 아니지요. 쉽게 생각하면 속에 이런 열덩어리가 있는 아이들은 사우나속에서 이불을 자꾸 덮어주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아이가 잠을 푹 자기가 힘들겠지요?^^
** 시원하게 키우세요
속열이 많이 보이는 아이이니 시원하게 키우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겠네요. 그런데 시원하게 키우기 위해 창문을 열어주거나 조금 춥게 하면 바로 감기에 걸리는 것이 또 하나의 아이러니입니다. 부모로써 참 곤란한 입장에 놓이게 되지요.
이 부분을 해결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수면 중의 땀 관리입니다.
아이들은 잠든 직후부터 어른과 달리 열을 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니 이 때 이불을 더 덮어주게되면 당연히 땀이 많아지고, 땀이 있는채로 새벽 찬 공기를 맞으면 감기에 걸리기 쉽답니다.
좋은 방법은 잠들고 난 3시간은 아이를 시원하게 해준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 때는 이불을 안덮어도 배를 내놓고 자도 심려치 않으셔도 되며 창문열기, 선풍기, 에어컨 등은 그때 그때 온도에 따라 조절해주세요. 새벽에는 창문을 닫거나 에어컨을 약하게 해주는 것이 좋아요
** 숙면은 성장의 기반
밤잠을 잘 자지 못하고 뒤척이고, 밤마다 힘들어한다면 아이는 낮 시간에도 활발하게 활동할 에너지가 부족하게 되고 또한 졸린 상황으로 인해 짜증이 심해지고 난폭해지기까지 합니다(아이들은 졸리면 낮잠을 자는게 아니라 그저 '짜증'만 내게 됩니다). 가벼운 잠 설침은 생길 수 있겠지만 어머니께서 말씀하신대로 아이의 키체중 성장에 문제가 보이고 있다면 이것은 꼭 치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의 나이가 3개월로 입력이 되어 있어 아쉽게도 정확한 키 체중의 퍼센트가 나오지가 않습니다. 정확한 생년월일을 입력해주셨다면 지금 키체중에 대한 적절한 평가를 할 수 있는데 후에라도 다시 입력해주시면 결과치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속열로 인한 야제증은 무엇보다, 가족들이 모두 고생을 하는 경우가 많답니다. 특히 더워지는 여름을 앞둔 상황이니 더욱 그러할 수 있겠네요. 이럴 때 속열을 줄이는 '쿨보약'이 도움을 줄 수 있겠네요.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에서 상담 받아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더 궁금한 점 있으면 언제든 문의주세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