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리불안증상이요..
노원
2011.06.0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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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05-20
그전에는 그렇게 심하진 않았는데 5월 15일쯤 가족과 함께 어디좀 다녀오다 접촉사고가 있었어요.
뒤에서 5톤짜리 트럭이 밖으면서 우리차가 심하게 찌그러졌는데 정말 다
뒤에서 5톤짜리 트럭이 밖으면서 우리차가 심하게 찌그러졌는데 정말 다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 위수민원장입니다.
올해는 장마가 일찍 시작된다고 하네요. 벌써 남부지방은 장마 시작이라죠?^^
그런데, 아드님이 자주 놀래고 예민해져서 걱정되어 문의주셨군요.
** 먼저, 아드님의 성장체크를 하겠습니다.
아드님은 또래아이들과 비교하여 몸무게도 적게 나가는 편(하위권 26%), 키도 작은 편(36%)이네요.
일반적으로 40개월까지는 빨리 자라는 시기에요. 앞으로 1년간 노력이 필요해보이네요.
** 분리불안은 정상적인 아이에서도 잘 나타납니다.
정서적으로 불안한 아이들은 엄마와 잘 떨어지지 않으려고 해요. 잔병치레나 허약체질로 질병을 많이 앓은 아이들도 엄마와 잘 떨어지지 않으려 하죠.
하지만 정상적인 아이라도 생후 9개월부터는 분리불안이 보이고 생후 15개월에 최고조에 달하죠.
하지만 그이후의 아기들도, 이런 사고를 겪고 나면 비슷한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 지금 아기에게 필요한 것은 "확신감"입니다.
큰 소리나 충격에 불안감을 갖게 된 후, 병원 검사 과정에서 놀란 영향으로 생각됩니다. 아기들이 놀라는 것은 대개 불안감이 시작되기 때문입니다. 엄마가 항상 자기를 보호해 주고 있으며 "나쁜 놈"들이 자기에게 위해를 가하지 못 할 것이라는 확신감이 흔들리기 시작한 거죠.
어른 보기엔 이해가 안 되겠지만, 아기 입장에서는 온 세상이 흔들리고 큰 일이 날 뻔한 일을 겪은 것이거든요. 일본 지진과 같은 현상이라 할 수 있겠네요. 다시 말해, 항상 평화롭던 자기만의 세계가 크게 위협받은 경험을 한 결과 작은 낯선 현상에도 필요 이상의 경계반응을 하는 것입니다.
** 그럼 어떻게 해줘야 할까요?
딱히 좋은 방법은 없습니다. 가장 좋은 것은 스킨쉽이구요. 또 한가지 해보자면 재현놀이 입니다. 제가 보기엔 차 사고 자체보다는 X-ray 찍을 때 많이 놀란 것으로 보이는데 , 이런 경우 X-ray 찍는 장면을 재현하는 놀이를 해보면 도움이 될 때가 있습니다. 아직 두돌 남짓이라 이해력은 떨어지겠지만 X-ray에 대한 사진이나 의사선생님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흉내내는 놀이를 해주면 그러한 현상이 더 빨리 완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답변이 되셨는지요. 이 외에 또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바랍니다. 그리고 어린이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자세한 진찰을 받아보시는 것도 권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