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잦은 복통

2011.06.08 20:54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07-01-20
생각할수록 시간이 갈수록 화가 나서 견딜 수가 없습니다.
저희가 포항에서 이사오기 전 작년 이맘때쯤 포항함소아에서 진료를 받고 약제를 처방받았습니다.
원장님도 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포항 함소아의 여인효 원장입니다.


아이의 복통 문제로 상담을 주셨네요. 직접 진료를 봤던 아이가 아니고 마지막 상담을 했던 경우라 진료기록을 통해 답변을 드릴 수 밖에 없는데 미리 어떤 얘기를 해도 못 믿겠다고 하시니 답변을 드리는 저로서는 난감할 수 밖에 없네요.


일단 최초 내원하셨을 때의 기록을 보면 자면서 땀을 많이 흘려 베개가 젖을 정도이고 자다가 수시로 깨는 등 체력이 약한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3돌이 넘도록 자기 전에 우유를 마셔서 소화기도 매우 약해진 상태여서 수시로 구역질을 하고 있었습니다. 게다가 밥은 또래에 비해 적게 먹으면서도 배변은 하루 두번씩 하는 등 식적이 있고 장이 예민한 상태였음을 예상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처방내용을 보면 한가지는 식적을 풀어주고 소화력을 회복시켜 구역질을 진정시키고 장이 튼튼해지도록 도와주는 것이고, 한가지는 영분의 열증을 풀어주고 진액을 회복시켜 약해진 체력을 회복시키고 편하게 수면하도록 도와주는 약입니다. 각각의 약에 대한 약재는 처방전을 이후에 따로 받아가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의 경험으로 봤을 때 아이가 설사를 하게 된 이유는 후자의 약이 영향을 준 것입니다. 속열을 풀어주는 과정에서 열이 빠지면서 설사를 하는 아이들이 종종 있습니다. 더구나 진액을 보충시키는 약재는 변을 묽어지게 하는 작용도 함께 합니다. 보통의 경우라면 소화기 약이 배변이 묽어지는 것을 막아줄 수 있었겠지만 그러기에는 장의 상태가 많이 나빴던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상황은 약을 먹으면 생기고 중단하면 곧 없어지게 됩니다. 즉 장의 상태가 좋지 않아 설사가 생길 수도 있음을 간과한 것은 실수지만 현재 아이의 상태가 그때 약을 먹은 때문으로 보기 어렵습니다. 꼭 저희에게가 아니더라도 치료를 했어야 하는데 설사가 나서 치료를 중단하고 시기을 놓치게 된 것입니다. 지금이라도 더 늦기전에 신뢰가 가는 곳을 찾으셔서 진료를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아이의 빨리 회복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안녕히 계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