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틱증세가...
2011.06.14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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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6-02-04
우리 아이가 워낙 천식과 폐렴으로 입원을 응급한 경험이 많습니다. 근데 한달전부터인가 감기 증세가 있어서 약을 먹다 안먹다 했는데 그전에도 가끔 킁킁대는건 있었는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님, 평택 함소아한의원 김의정입니다.
6월이 되면서 이제 여름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날씨가 따뜻하다 못해 더워지는 날이 점점 많아지네요.
먼저 우리 아이는 어머님이 적어주신 107센티, 16킬로를 기준으로 하였을 때, 100명중 키는 23번째, 체중은7번째에 해당합니다. 같은 개월수의 아이들에 비하여 약간 늦게 자라고 있는 것으로 보여지네요..
우리 아이의 틱 증세에 대하여 문의 주셨습니다. 코를 들이마시듯이 킁킁거리는 소리를 낸다고 하셨는데요,
틱은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틱은 주로 2-13세 사이에 시작되는데, 눈 깜빡거리기, 얼굴 찡그리기, 어깨 들썩이기, 기침 소리 내기, 코 킁킁대기, 빠는 소리 내기, 머리 흔들기 등등 그 증상이 매우 다양합니다. 전체 아동의 10-20% 정도가 일시적인 틱을 나타낼 정도로 소아에게 매우 흔한 질병일 뿐더러 대부분의 경우가 사춘기 이전에 없어지게 되므로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또한 아이가 고의로 그러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나무라거나 혼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틱의 초기에 있어서 가장 효과가 좋은 대책은 증상을 무시하고 그런 행동에 대해 관심을 주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가 킁킁대는 것 때문에 자주 혼이 나게 된다면, 하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자꾸 신경을 쓸 수록 증상은 더 심해질 수도 있습니다.
진짜 틱인지에 대한 감별이 필요합니다.
우리 아이가 천식, 폐렴, 잦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많이 앓고 있네요 어머님.
이런 경우에는 아이가 나타내는 증상이 단순한 틱이 아니라, 코질환으로 인한 것일 수도 있습니다. 아이의 증상과 비강 상태를 보지 않아 단정지어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비염이 있거나 코 점막이 약하면 약간의 이물질이나 먼지, 찬 공기에도 쉽게 반응하여 쉽게 콧물이나 코막힘이 생기고, 이러한 답답한 느낌때문에 아이가 자기도 모르게 자꾸 킁킁대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라면서 자연스럽게 없어지는 틱과 달리, 이런 코질환으로 인한 킁킁거림은, 코 상태를 개선시켜주지 않으면 없어지지 않으며, 자꾸 반복되면 코 증상이 없을 때에도 킁킁대는 등 만성적인 습관으로 발전할 수도 있습니다. 킁킁거림 뿐만 아니라 식욕이나 성장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기 때문에 코 상태는 꼭 편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우리 아이가 자꾸 킁킁대는 증상을 나타내어 걱정이 많으실텐데요, 틱이라면 아이들마다 시기의 차이는 있겠지만 자라면서 자연스레 없어지는 경우가 많고, 코질환으로 인한 것이라면 코 상태만 편하게 해주는 것으로 킁킁거림이 줄어들 수 있을테니 너무 염려 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다만, 우리 아이가 천식기, 기관지염, 잦은 감기 등 호흡기 질환을 너무 많이 앓고 있으므로, 호흡기 면역력을 증진시켜주고 기관지를 보강해준다면 킁킁대는 증상의 호전뿐 아니라, 아이의 성장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됩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길 바랍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지고 있지만, 이럴 때일수록 속은 더욱 냉해지기 쉬우므로, 우리아이가 찬음식을 너무 많이 먹지 않게 도와주세요.^^ 다른 궁금한 사항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문의해주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