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HOME 함소아 예약&상담 온라인 문의

온라인 문의

가슴 몽우리

서초교대 2011.08.23 23:5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3-9-8
저희 아이는 다음달이면 만 8살입니다.
만7살반때 왼쪽 가슴 몽우리가 생겼다가 1~2달 안에 없어졌습니다.
그리고 지금, 한달 남겨논 만 8살에 이번엔 오른쪽 가슴 몽우?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함소아 양한방 성장클리닉 김기훈 원장입니다.


 


아래쪽에 2번 답변드렸는데 계속 같은 글이 올라오네요. 답변이 미진하셨나요?


 


따님의 성성숙 때문에 문의를 주셨군요.


 


따님은 2003년 9월생으로 이제 만 7세 11개월 여자아이입니다. 2003년 9월생 여자아이들 중에서 키는 약 129cm으로 80%, 체중은 24kg로 38% 정도로 키는 큰 편이고 체중은 적게 나가는 편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따님의 경우에는 이것이 잘 자라고 있다는 신호만이 아니라 실제로는 빠르게 자라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여아들의 경우 대개 만 10세 정도에 가슴에 멍울이 잡히기 시작하면서 사춘기가 시작되고, 이때부터 급성장을 하게 됩니다. 가슴이 나오기 시작해서 약 1년6개월에서 2년 정도가 지나게 되면 대개 초경을 하게 되는데 보통 12세 정도가 됩니다.  이 기간 동안 급성장을 하게 되고, 초경을 하고 나서는 성장속도가 줄어들기 시작해서 성인이 될때 까지 대략 5-7cm 정도 자라게 되는데 사람에 따라서 조금 더 자라는 경우도 있고 덜 자라는 경우도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만 8세 이전에 사춘기가 시작되는 경우를  성조숙증이라고 하게 되고 만 8세에서 9세 사이에 사춘기가 시작되면 조기 사춘기라고 합니다. 그 이후부터는 정상이라고 보게 됩니다.


따라서 성조숙,조기 사춘기 두가지 경우 모두, 평균 적인 시기에 비해 사춘기가 시작한 시기가 많이 빠른가 적게 빠른가의 차이입니다.


 


이차성징에서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이 가슴의 발육입니다. 따라서 현재 따님의 나이에 한쪽의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다면 가슴이 멍울이 생겼던 시점에 따라 성조숙증인지, 조기 사춘기 일지 결정이 될 것입니다. 다만  가슴에 멍울이 만져진다고 해서 모두 다 이차성징의 시작은 아니며  일시적으로  만져졌다가 사라지기거나 혹은 더 이상 진행하지 않고 멈춰있는 조기 유방발육(premature  telarche)의 가능성도 있습니다.


간혹 멍울이 한쪽만 만져진다거나, 혹은 아프지 않다고 해서 이차성징이 아니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정상적으로도 한쪽만 발달하기 시작할 수 있고, 통증이 없이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일단 가슴에 멍울이 만져지면 이것이 이차성징의 시작인지, 혹은 일시적인 현상인지 검사를 통해서 반드시 알아봐야 합니다.


 


말씀하신 검사결과를 보면 뼈나이는 1년 정도 앞서가고 있고 혈액검사상 여성호르몬 수치는 정상인 것으로 보입니다. 그렇다면 따님의 경우에는 실제나이는 만 8세. 뼈나이는 만9세, 여성호르몬수치는 소아형인 상태에서 가슴에 멍울이 생겼으므로 현재로서는 조기유방발육이라고 보입니다. 조기유방발육의 경우에는 가슴의 발육만 빠른 것이지 다른 문제는 없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한 상황은 아닙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반대쪽이 나오기 시작했다는 신호는 성조숙증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있습니다. 2세 이후에 나타나는 조기유방발육의 19% 정도에서는 성조숙증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따님의 경우 저번 검사에는 다행히 검사상 여성호르몬 수치가 소아형으로 나왔다고 하더라도 뼈나이가 1년 앞서가는 것과 반대쪽 가슴에 다시 멍울이 생긴가는 점에서 안 좋게 연결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충분히 염두에 두셔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지금은 외국에 계셔서 필요한 검사나 치료를 받으시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만 성조숙증의 경우에는 치료시기와 치료경험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따님의 문제만을 생각한다면 가능하면 빠른 시일내에 귀국에서 제대로 된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고 필요한 경우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충분한 상담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