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식과 심열에 대해서,,,
2011.09.0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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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02-03
울아이가 잦은 감기로 숨소리가 이상해셔 병원찾았더니,, 천식이 의심된다고 해셔요..
함소아를 찾을 때 선생님이 속열이 있다고 하더니.. 그것 때문인지,, 자면서 땀도
함소아를 찾을 때 선생님이 속열이 있다고 하더니.. 그것 때문인지,, 자면서 땀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광주함소아 류광렬원장입니다.
우리아이가 천식이 의심되고 자다가 울고 깨서 문의하셨네요
우리 시웅이가 지난번에 내원시 3월부터 단체생활을 시작했다고 하셨는데 천식이 있으면 호흡곤란, 천명(쌕쌕거림), 기침의 3대 증상이 나타납니다. 천식의 확진은 입으로 기계를 불어서 하는 폐기능 검사를 하게 되는데 아직 어려서 시행하기가 힘들고 폐기능 검사를 할 수 없는 어린 아이들은 증상을 보고 천식에 준해서 치료하게 됩니다.
한의학적으로는 폐에 열이 많아 진액이 줄어들어 폐가 건조한 경우에 쌕쌕거리는 기침을 동반한 천식증상이 잘 나타날 수 있습니다. 속열이 많은 우리 아이는 천식증상이 지속된다면 폐에 진액을 보강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우리 아이가 자주 깬다고 하셨는데 아이가 밤이면 간헐적으로 울고 깊이 자지 않는 증상을 한방에서는 야제증(夜啼症)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 야제증의 원인은 기체(氣滯)입니다. 기가 잘 순환하지 못하고 정체되었다는 뜻으로, 밤에는 안으로 숨어있어야 할 기가 들어가지 못하고 밖에 떠있어서 야제증이 생깁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크게 네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①소화기가 약하고 찰 때(臟寒脾冷) : 위나 장이 약하여 젖이나 음식에 체한 경우로 손발이 차고 이마에는 미열이 있으며 대변에서 신 냄새가 나고 식욕이 없는 경우입니다.
②심장에 열이 있을 때(心熱不寧) : 낮에는 가만히 잘 놀다가 밤에 잠을 자다가 깨서 심하게 우는 경우로 울음소리가 높고 예리합니다.
③입 속에 염증이 있을 때(口瘡重舌) : 구내염이나 아구창이 있는 경우입니다. 물론 다른 불편이 있어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④놀랐을 때(客惡) : 아이가 낮에 무엇에 놀란 경우로, 자다가 깜짝 놀라면서 큰소리로 울고 양 눈을 부릅뜨기도 하며 눈썹사이의 미간이 푸른색을 띄기도 합니다.
보통 야제증은 속열이 많은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리도 뜨거운데 손을 대면 깜짝 놀라듯이 속열이 많은 아이들이 주위환경에 민감하게 반응하면서 자주 깨게 됩니다. 우리 시웅이는 지난번 진료시 열이 많은 체질로 심장에 쌓이는 열을 다스려 주어야 합니다.
야제증이 지속되면 성장호르몬이 가장 많이 나오는 시간에 잠을 못자기 때문에 성장에 방해가 될 뿐 아니라 가족들 삶의 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아이의 수면환경은 어른보다 좀 서늘한 것이 좋습니다. 주위는 소란스럽지 않아야 하고 방의 밝기도 아이가 편안해하는 정도로 조절해 주십시오. 그리고 주위환경이 변화가 많은 것은 좋지 않습니다. 혹시 우리 아이가 자는 환경이 일정하게 해주었는데도 야제증이 심해지거나 천식증상이 지속되면 속열을 다스리고 면역력을 증진시키는 치료를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항상 건강하고 밝게 자라기를 바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