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마이페이지
HOME 함소아 예약&상담 온라인 문의

온라인 문의

체했을때

강남 2011.09.12 18:04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6-01-27
오래6세된딸아이에연;;;;;
너무 걱정이되서 일케 글 올려욘;;;;;;
오늘아침에갑자기 머리가 아프데요 흔들면 더아프구요;;;;;;
힘도없구 밥도 아침엔 안먹구요
축쳐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강남 함소아 한의원 이협 원장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쌀쌀한 기운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새벽과 저녁의 찬 공기 신경 쓰시면서 건강 챙기십시오. 만 5세 7 개월이 넘은 아이에게 식적의 증상이 보여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이의 체형은, 몸무게는 11 ㎏으로 또래 아이들 중에서 100 명 중 작은 쪽으로부터 57 등이 되는 편으로, 아이가 보통 정도로 자라는 모양입니다.

식적은 우유처럼 액체 식품을 많이 먹는 영유아기 때부터 비롯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이 다 되었는데도 밤중 수유를 떼지 못해 잠들기 전에 꼭 젖병을 몰고서야 잔다거나, 밥을 먹어야 할 아이가 여전히 하루 1,000㎖ 우유나 두유 등을 먹는 것, 음식을 잘 씹지 않고 삼키거나 아예 물고만 있으면서 잘 먹지 않는 것, 밀가루 음식이나 단 것, 찬 것을 잘 찾는다면 주의해야 합니다.

아이의 위가 무리한 탓에 몸에 열이 쌓여 가슴이나 등을 만져보면 열감이 느껴집니다. 아이는 등을 쓸거나 긁어달라고 보채고, 잠을 잘 자지 못해 시원한 곳을 찾아 이리저리 굴러다니기도 합니다.

두통의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누우면 아프지 않다고 하는 것을 보면, 위의 부담으로 머리까지 기운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면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식적은 소화기뿐 아니라 호흡기, 피부 등과도 관련이 있습니다. 폭식이나 과식 등으로 항상 부어 있는 위장이 인접한 횡격막의 움직임이나 폐 기운의 흐름을 방해해 호흡기에 영향을 미치는 것입니다. 그래서 잔기침, 콧물 가래 등 만성적인 호흡기 증상에 시달리면서 밤에 기침이 심하고 코막힘 증상이 나타는 탓에 감기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또한 피부에 두드러기나 뾰루지가 올라오고 발진, 가려움증이 나타나기 때문에 아토피 피부염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속이 더부룩 답답한 상태가 오래가다보니 식욕부진이 되기도 합니다.

소화기를 편안하게 해주는 평위산과 같은 의미의 처방이나 속 열을 풀어주면서 기를 보충해주는 보중익기탕과 같은 의미의 처방으로 소화기를 개선하고, 잦은 호흡기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서 청상보하환이나 사백산과 같은 의미의 처방을 씁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아이 식습관을 바로 잡는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한다고 국수나 빵 등 밀가루 음식을 많이 먹이지 마십시오. 식사는 매일 규칙적인 시간에 하고, 배가 너무 부르거나 고프지 않게 먹는 것이 위장이 정상적인 운동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찬 것돠 단 청량음료 등을 많이 먹이지 않도록 주의하십시오.

엄지손가락 밑 볼록하게 살이 오른 부분을 2~3분 동안 문질러주십시오. 아이를 바로 눕히고 갈비뼈 아랫부분을 양 옆으로 쓸어 내려주십시오. 속이 더부룩하고 등과 허리 뒤쪽의 통증을 호소하면 '엄마손이 약손'이라는 식으로 등 주위를 둥글게 마사지해주십시오. 그 다음 아이를 바로 눕힌 다음 손바닥 전체로 배꼽을 중심으로 시계 방향으로 돌려가며 마사지를 하십시오. 아이를 엎드리게 한 다음에는 등 전체를 부드럽게 쓸어내리고 허리에서 손가락 한마디 정도 올라간 양쪽을 살짝 눌러주거나 마사지해주면 속이 한결 편안해집니다.

효과적인 지압이나 마사지를 위한 혈자리는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서 약간 위쪽 손등 부위), 태충(엄지발가락과 집게발가락 사이로부터 발등 위로 두 치 자리)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이의 상태 개선이 잘 되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이의 전신 상태, 생활 환경 등의 여러 정보와 정확한 진찰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치료에는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처방,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이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