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부진, 식욕부진
창원
2011.10.17 23:55
- 질환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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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09-09-01
거주하는 곳은 경기도지만 현재 친정에 와 있는 관계로 창원으로 문의합니다.
아이가 29주 5일에 세상에 태어나서 1.46kg 미숙아로 한달간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퇴원했었?
아이가 29주 5일에 세상에 태어나서 1.46kg 미숙아로 한달간 인큐베이터에 있다가 퇴원했었?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창원 함소아한의원 이병호 원장입니다.
아이가 미숙아로 태어났고, 그 이후에도 체중이 원활하게 불지 않았고, 현재는 식욕도 별로 없어서 고민이시네요.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크게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고 있다면 일단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키나 몸무게가 자라는 것도 중요하지만 먼저 아프지 않고 건강한 것이 더 중요하거든요.
현재 2세 1개월(교정 나이 1세 10개월)인데 체중이 9킬로그램이라면 솔직히 체중이 많이 미달이긴 합니다. 이 나이때 여자아이의 평균 체중이 11.5킬로그램 정도 되구요. 9킬로그램이면 사실 마이너스 %에 들어갈 정도로 체중이 불지 않은 거네요.
병원 검사에서 다른 이상이 없다니 일단 다행입니다만, 어머니께서 적어주셨듯이 먹는 양이 적고, 잘 씹지 않아서 볶음밥이나 죽으로 줘야 먹네요. 이런 상태는 거의 대부분 식욕부진이라기 보다는 식사 습관이 조금 안좋은 편인 경우가 많아요. 씹는 것을 싫어하고, 그냥 삼키는 것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서 많이 나타나는 현상이구요.
이런 아이들은 대부분 밥은 싫어하는데 우유, 두유 등 음료나 과즙이 많은 과일이나 라면 국수 같은 밀가루 음식은 잘 먹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런 음식은 안씹고 삼키기만 해도 되는 음식이기 때문이지요.
식사량이 적다고 하셨는데요. 만 2세 정도의 아이들은 평균적으로 3끼 식사를 다 먹고, 1끼에 어른 식당 밥그릇(국밥 시키면 나오는 공기밥)을 가득 채웠을 때 1/4공기 정도만 먹으면 정량이라고 보셔도 됩니다.
아이가 이것보다 적게 먹는다면 양을 조금씩 늘려야겠구요. 약을 통해서 식욕을 늘려줄수 있을지는 진찰을 해 보는게 좋겠네요.
마지막으로 미숙아인 경우에는 선천적으로 흡수하는 능력이 떨어져 있는 아이들이 꽤 많습니다. 먹는 양은 모자란 편이 아닌데, 잘 흡수를 하지 못해서 체중이 계속 미달인 아이들이 있거든요.
이런 아이라면 먹는 양을 늘리는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조금을 먹더라도 흡수를 잘 하게 도와주는 것이 더욱 근본적인 해결책이 됩니다.
도움이 되셨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