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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월 여아입니다.

2011.11.02 23:27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9-11-11
아가때부터 변비가 조금 있었습니다. 응가눌때 좀 힘들어하더라구요. 어른들 말씀에 이유식하면 괜찮아 진다고 해서 이유식도 나름 열심히 시켜서인지 안가리고 잘 먹는편?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광주첨단함소아 윤창호원장입니다.

 

이제 2돌된 여자아이가 무엇이든 잘 먹고, 변비에 좋다는 여러 가지 방법을 다시 해보았는데도 변을 잘 못봐서 아파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는지 문의하셨네요.

 

우리 아이가 키와 몸무게가 90센티에 15키로라면 키도 또래 중에서 큰편이고 몸무게도 많이 나가서 약간 통통한 편에 속하는 아이로 보이네요. 겉보기에는 별로 문제가 없어보이는 아이가 대변 보는 것을 너무 힘들어해서 걱정이시라구요.

 

아이들의 체질에 따라서 많이 먹지 않는데도 변을 잘보는 아이, 2~3일에 한번씩 변을 보는데도 힘들어 하지 않는 아이가 있는 반면에 잘 먹고 골고루 먹는대도 변이 단단하거나, 매일 한번씩 변을 보는데도 힘들어서 피가 나거나 끙끙대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우리 아이의 경우 후자에 속하는 아이이겠죠. 이런 아이들은 흔히 속열이 많이 아이라고 이야기 합니다. 몸 속에 열기가 많아서 물도 많이 마시고 더워하면서 땀도 많이 나구요. 당연히 장에서 수분을 많이 빼앗아 가기 때문에 채소도 많이 먹고 물도 많이 먹지만 조금만 방심하면 변이 단단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나 어린아이이기 때문에 단단한 변으로 인해 아픈 느낌이 있으면 참아버리는 경우도 많구요. 이게 반복이 되면 아이는 변비와 관장등으로 인해 장이 손상되고 만성적인 상태로 가기가 쉽습니다.

 

엄마가 집에서 골고루 먹이고 야채와 물도 많이 챙겨서 먹고 유산균 제제를 통해서 관리를 했는데도 아이가 좀 낫다가 금방 나빠지고 나빠지는 상태가 반복된다면 아이의 속열이 많이 체질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하는 관리가 필요합니다. 몸 속의 열기가 과한 상태는 석고나 대황등의 약재를 통해서 몸 밖으로 배출이 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먹는 양이 균형 잡히도록 관리하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보통 2~3개월 정도의 한약 복용과 가벼운 침치료를 통해서 심한 증상은 치료가 되지만 이후로도 6개월에서 1년 정도는 수시로 상태를 확인하고 지금처럼 집에서 음식 조절과 유산균 제제를 복용하면서 장이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도록 해야합니다. 우리 아이가 쉽게 장이 건조해지기 쉬운 아이이기 때문이죠.

 

이와 같은 노력으로 아이의 장이 건강해지고 속열이 어느 정도 풀린다면 이후에는 집에서 조금씩 관리하는 정도로 아이가 편하게 생활할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아이가 변을 보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면 빠른 시간에 한번 내원하셔서 아이의 상태를 확인해보고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해야합니다.

날씨가 덥고 춥고를 반복하는 계절이네요. 아이랑 엄마,아빠 모두 감기 걸리는 것 조심하시구요, 다음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