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안먹어여
노원
2012.02.1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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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2011-03-03
어렸을때두 분유를 잘안먹어서 거의 재워서 먹이다시피 했습니다
최근에 감기로 거의 1달동안 고생했을때는 거의 안먹다시피했습니다
이제는 이유식두 점 먹는데 분유는
최근에 감기로 거의 1달동안 고생했을때는 거의 안먹다시피했습니다
이제는 이유식두 점 먹는데 분유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함소아 한의원 최승용 원장입니다.
며칠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더니 또 다시 맹추위가 몰아닥쳤네요. 하지만 이제 3월도 다가오고 봄이 올 날이 멀지 않았으니 곧 동장군도 물러나리라 기대합니다. 3월의 꽃들이 벌써 기다려지네요.
우선 아이의 성장세를 보겠습니다. 키와 체중 모두 또래 아이들과 비교했을때 제일 하위권에 해당하고 있어 성장이 더딘 상태네요.
아이가 잘 먹지 않아 걱정이시군요. 아이들이 태어나서부터 잘 먹지 않는 것은 많은 경우 뱃고래가 작고 소화기 기능이 약하기 때문입니다. 이를 <비위허>하고 하는 데요, 이런 아이들은 많이 먹기 힘들어하고, 그나마 먹은 것도 쉽게 체하여 속이 불편하기 때문에 잠도 깊이 자지 못합니다. 또한 장이 약해 제대로 소화흡수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먹고 금방 변을 보고, 변상태도 좋지 못하며 결과적으로는 성장도 더디게 됩니다.
더구나 따님의 경우는 작게 태어난 아이이므로 다른 아이들에 비해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는데, 소화기 기능까지 약하여 잘 먹지 못하고 성장을 방해 받는다면, 향후 1년 반 정도 남은 급속 성장기에 보통 아이들만큼 따라잡기 성장을 하기 어려워집니다.
** 그럼 어떻게 해야 아이의 소화기 기능을 튼튼하게 해줄 수 있을까요?
우선 집에서 먹이고 계신 우유를 중단하시고 분유를 주세요. 흔히 우유를 먹으면 성장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십니다. 하지만 생우유는 9개월 아이가 소화하기에 힘든 음식인데다, 철분흡수를 방해하여 빈혈과 식욕부진의 원인이 됩니다. 우유는 향후 체중이 11.5kg이 넘고, 우유를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소화기가 튼튼해진 이후에 다시 먹이기 시작해도 늦지 않습니다. 어렵더라도 아이의 입맛에 맞는 분유를 찾아 분유를 주시는 것이 아직은 소화기에 부담이 덜합니다.
두번째로는 이유식 량을 늘려보세요. 아이가 분유를 썩 좋아하지 않는다면 이유식을 늘려갈 시기라고 생각됩니다. 이유식은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하시고 죽 형태로 만들어 3~4끼 이상 충분히 먹여보세요.
** 그러나, 제일 중요한 것은 아이의 상태를 점검받고 적극적인 치료를 하는 것입니다.
위에 말씀드린 두가지 내용은 아이의 약한 소화기 기능을 배려하는 식습관입니다만, 그것만으로는 아이의 소화기 기능이 대단히 튼튼해지길 기대하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함소아한의원에서는 소화기 기능이 약하고 성장이 부진한 아이들을 위하여 소화기를 튼튼하게 해주는 한약치료와 체기를 풀어주는 침치료 등 가능한 여러가지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속을 편하게 하고 소화흡수능력을 높여주면 체중이 늘어나 성장세가 좋아지고, 식욕도 좋아질 수 있기 때문이지요.
덧붙여 말씀드리자면, 태어날때 작게 태어나고, 소화기가 약한 아이들은 면역력도 상대적으로 약하여 쉽게 아플 수 있으므로, 소화기를 튼튼하게 하는 보강과 더불어 향후 감기치료도 함소아에서 함께 하시는 것이 아이의 건강과 성장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빠른 시일내에 한 번 내원하시어 아이의 건강을 위해 함께 고민해보았으면 합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