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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자주 아파요

2012.02.17 20:1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2-01-01
초등2남.보통 체격.식성 좋음.배가 자주 아프다네요.병원가면 가스가 차거나 변비가 많이 차였답니다.
변볼때 완전 변비는 아니고 먹은것보다는 적게 누는 편이지만 매일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포항 함소아의 여인효 원장입니다.


아이들의 건강문제로 상담을 주셨네요. 큰 아이는 비염, 작은 아이들은 복통이군요.


먼저 큰 아이의 문제부터 본다면 거의 전형적인 계절성 알레르기 비염인 것 같습니다. 물론 진찰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단정을 할 수는 없지만 평소에 봄만 되면 비염으로 고생을 하고 최근에도 수업이 힘들 정도의 비염증상을 보이고 있다면 거의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봄에 많이 나타나는 꽃가루나 먼지 등에도 영향을 받지만 기온변화가 더 큰 원인이 아닐까 예상됩니다. 원래 봄은 일교차가 크고 날씨 변덕이 심한 것이 특징이고 이번 2월은 예년과 달리 포근한 날씨와 극심한 추위가 반복되는 것도 비슷한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면저 살필 것은 아이의 잠자리입니다. 비염이 있는 아이들의 잠자리를 덥게 하기 쉬운데 그러면 오히려 손해입니다. 아이들은 조금만 더워도 이불을 덮지 않을 뿐만 아니라 차가운 곳이나 바람이 조금씩 들어오는 쪽으로 얼굴을 향한 채 자게 됩니다. 그것이 비염을 더 심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 뿐만 아니라 온도를 조금씩 낮추면 저절로 습도가 높아져서 숨을 쉬기 훨씬 편해집니다. 체질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기는 하지만 적절한 실내 온도는 21도 전후입니다.


이 문제는 작은 아이들에게 적용하면 더 심해집니다. 적어주신 증상을 보니 아이들이 늘 자기 전이면 덥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살 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덥다면 더운 것이 확실하고 여름 열대야에 잠을 쉽게 이루지 못 하는 것처럼 아이들이 늘 숙면을 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런 예상을 하게되는 근거는 잘 먹는 아이들이 장에 가스가 차고 숙변이 많다는 것입니다. 아마 두 아이 모두 어려서부터 일찍 자지 않고 빠르면 10시고 늦으면 11시나 12시에도 자고 하지 않았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길게 자더라도 밤에 늦게 자고 아침에 늦게 일어나는 경우 숙면이 어려워서 신체의 상태가 모두 건조해집니다. 피부도 까치까칠하고 심하면 닭살처럼 오돌도돌해지기도 하는데 이런 겉의 모습 뿐만 아니라 장 속의 상태도 건조해집니다. 그러면 매일 배변을 함에도 불구하고 숙변이 많아질 수 밖에 없고 평소의 변은 굵고 길게 나오다가 컨디션이 떨어지면 단단해져서 항문이 찢어지거나 혹은 콩알처럼 동그랗게 톡톡 끊어지는 변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이 경우 물을 많이 마시면 다소 좋아지기는 하나 근본적인 문제는 해결되지 않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는 생활습관을 만들고 숙면이 되는지 아닌지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물론 장의 문제이기 때문에 식습관도 매우 중요합니다. 음식을 잘 먹더라도 채소와 과일의 섭취가 적고 물도 자주 마시는 편이 아니라면 다른 상황이 아주 좋은 편이 아니면 이런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의 상태에 대한 더 자세한 것은 진찰 후 상담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아이들이 현재 보여주는 상태는 심각하다고 할 수준은 아니지만 다 치료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작은 아이들은 그 외에 다른 문제가 없다면 치료하고 생활습관을 바꾸는 정도로 완전히 해결이 될 것인데 큰 아이의 비염은 좀 다릅니다. 반복적으로 치료하고 장기간 관리를 해도 완전히 사라진다고 장담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래도 방치하면 학습이나 일상 생활에 불편함이 점점 커지게 되므로 꼭 치료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