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이 있는 아이입니다.
노원
2012.04.20 12:51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1 2004-11-26
초등 2학년 9살 아이를 둔 아이 엄마입니다.
어릴때부터 비염이 있었고 한번씩 감기걸리거나
환절기에 한 두달 정도 콧물에 코막힘 있는 정도였는데
작년 1학년 ?
어릴때부터 비염이 있었고 한번씩 감기걸리거나
환절기에 한 두달 정도 콧물에 코막힘 있는 정도였는데
작년 1학년 ?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노원함소아 최승용 원장입니다.
봄비가 촉촉히 내립니다. 화려하게 피었던 벚꽃도 이제 사그러들겠네요. 봄이 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성큼 지나가고 있습니다.
아이의 비염으로 걱정이 많으시네요.
우선 아이의 성장세를 살펴보겠습니다. 키와 몸무게 모두 또래 평균정도로 자라고 있는 아이네요.
아이들의 코막힘과 구호흡은 말씀하신대로 보통은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인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이유가 완전히 서로 다른 것은 아닙니다. 코와 아데노이드, 편도, 기관지는 모두 하나로 이어진 호흡기이기 때문입니다. 아마 숨쉬는 상황이 낮에 더 어렵고 밤에는 입으로 쉬다가도 또 코로 쉬어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하여 도대체 무엇이 원인인지 혼란스러워하시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만, 비염이어도, 아데노이드 비대여도 사실 호흡기의 문제인 것은 동일합니다.
상황을 살펴보건대 어릴적부터 환절기마다 콧물 코막힘을 달고 살았고, 근래에는 1년내내 콧물, 코막힘을 달고 있다면, 비염이 맞는 것으로 생각되며, 또한 아데노이드 비대 역시 의심해볼만합니다.
** 비염은 치료 대상입니다.
그렇다면 비염과 아데노이드 비대는 어떻게 접근해야 할까요? 비염이 주요 원인이라면 분명 그에 해당하는 치료가 필요합니다. 비염성향으로 흐르는 아이들은 코를 비롯한 호흡기가 약하기 마련이므로 이런 경우 코를 튼튼하게 하는 보강한약과 함께, 비염을 악화시킬 수 있는 식습관과 지나친 양약 장기사용 등을 컨트롤 해주게 됩니다.
** 아데노이드 비대는 병이 아닙니다.
다만 아데노이드 비대인 경우는 병이라 보기 어렵고, 원래 신체적인 구조가 아데노이드가 큰 상태이므로, 체력관리를 통해 아데노이드 비대로 인한 무호흡을 방지하는 데 더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보통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일생에서 아데노이드가 가장 커져있는 상태이며, 학년이 올라면서 아데노이드 크기가 어느정도 줄어들게 되므로, 체력보강을 하고 잦은 감기를 잘 관리하는 것만으로 학년이 올라가면서 증상이 자연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지나치게 아데노이드가 커서 호흡곤란이 심하고, 항상 입을 벌리고 멍한 표정으로 숨을 쉬고, 집중력이 저하되어 학습에도 지나치게 지장을 준다면 아데노이드 수술을 고려할 필요는 있겠지요.
사실 기술해주신 내용만으로는 아이의 상태를 정확하게 판별하기는 매우 애매합니다. 실제 아이를 살펴보고 진찰해봐야 아이의 호흡불편이 어떤 원인인지를 알아볼 수 있을 듯 하며, 그에 따라 치료방법과 향후의 계획도 상당한 차이가 나게 되므로, 일단 병원에서 말씀을 들어보신 후에 다시 한번 상담글을 올려주시면 더 할말이 풍부해질듯 하네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