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달째 계속되는 감기
강동
2012.05.30 19:37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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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09-11-03
올 4월에 이사하면서 어린이집까지 다니게됐네요...
감기가 두달째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녘마다 계속되는 기침과 낮에도 계속 달고 다니는 누런 콧물...
아무
감기가 두달째 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저녘마다 계속되는 기침과 낮에도 계속 달고 다니는 누런 콧물...
아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강동함소아한의원 이현희원장입니다.
2세 6개월 된 아이의 오래된 감기증상으로 걱정이 많으시군요.
우선, 2세 6개월 된 남아아이의 표준신장은 90.42cm, 표준체중은 13.06kg 이며 아이는 신장65%, 체중 23% 에 해당합니다. 이것은 또래아이들 100명을 작은아이부터 순서대로 세워놓았을 때 키는 65번째 체중은 23번째에 해당한다는 의미입니다. 현재 아이의 키는 표준이상으로 잘 자라고 있으며, 체중은 또래 아이들에 비해서 적게 나가는 편입니다.
2개월 전 단체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하니, 아이가 현재 매우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으리라 짐작이 됩니다. 단체생활을 하게 되면 엄마의 전적인 사랑에서 벗어나 선생님께 잘 보여야하고 다른 아이들과 경쟁해야 하는 심리적 스트레스에다, 체력소모가 많아 기혈이 부족해지므로 면역력이 쉽게 떨어집니다. 또 자주 감염원에 접촉되기 때문에 감기, 비염 등 호흡기질환에 쉽게 노출됩니다. 이를 단체생활증후군이라고 합니다.
기혈(체력)이 부족해지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감기에 잘 걸리게 됩니다. 감기가 진행되다 보면 체력은 더 떨어지고 면역력도 떨어지므로 감기가 또 걸리게 되고 낫는가 싶다가 다시 걸리기를 반복하게 됩니다. 또 감기를 이겨내지 못하니 기관지염이나 폐렴, 중이염 등 합병증도 잘 발생하게 됩니다. 아기는 현재 기혈이 많이 부족해진 상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아드님의 경우 전체적인 기혈상태는 물론 호흡기의 기운이 특히 부족해진 상태인 것으로 판단됩니다. 기혈부족으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감기에 걸려 낫는가 싶다가 다시 걸리고, 감기가 오래가게 되고, 중이염 축농증 폐렴 등 합병증으로까지 가게 됩니다. 감기를 이겨내느라 기혈소모가 많게 되므로 아이의 면역력은 더 떨어지고 증상을 오래 끌게 됩니다.
이런 경우 양약의 증상치료만으로 감기를 이겨내기가 어렵습니다. 한방감기치료는 아이의 증상만이 아니라 아이의 몸 상태를 치료하여 전체적인 컨디션을 회복하면서 증상이 낫도록 합니다.
또한 폐호흡기를 보강하고 면역력을 증강시켜 감기를 잘 이겨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필요한 상태로 보입니다. 치료는 한약복용이 주가 되며 아기용 침치료나 뜸치료 등이 추가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과 호흡기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관리는 아이가 커가면서 감기도 덜 걸리고 감기를 빨리 이겨낼 수 있게 합니다.
생후 36개월까지는 1차 성장급진기로서 일생일대에서 가장 빠르게 많이 자라는 시기입니다. 잦은 감기는 1차 급성장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고, 성장하는 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면역력과 체력을 보강해 주는 것이 필요한 시기입니다.
내원해주시면 아기의 상태를 진찰하여 더 자세하고 정확한 상담을 해드리겠습니다.
가정에서는 따뜻한 물을 수시로 자주 먹여주시고 건조하지 않게 실내습도를 조절해주세요. 물을 자주 먹게 해주시면 감기예방 및 기관지기능 보호에 도움이 됩니다. 폐호흡기는 촉촉한 것을 좋아하기 때문입니다.
항상 아이가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