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밤에 자꾸 깹니다
분당
2012.05.31 02:00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11-05-25
아이가 잠을 자면 푹 못자는 거 같고 조그만한 움직임에도 깹니다
지금 돌이 지났는데도 밤이면 4~%번 이상 깨서 젖을 물려 다시 재웁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지금 돌이 지났는데도 밤이면 4~%번 이상 깨서 젖을 물려 다시 재웁니다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어머니.
분당함소아 한의원의 조혜영 원장입니다.
아이를 키우다보면 기쁘고 사랑스러운 마음이 들 때가 많지만, 아이로 인해 힘들고 걱정스러운 일도 많이 겪게 됩니다. 특히, 밤에 잠을 잘 자지 않으면, 몸도 마음도 피곤해져서, 걱정과 짜증이 함께 몰려오게 되지요. 우리 아이가 매일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 같아 힘들어하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
* 먼저 우리 아이 성장상태를 살펴보겠습니다.
이제 돌이 막 지난 우리 아이 키는 80cm, 몸무게 9kg이라고 써주셨네요. 같은 개월수의 아이 100명을 기준으로 작은 아이를 1번이라 할 때, 키는 90번, 몸무게는 30번 정도에 해당합니다. 키가 정확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써주신 대로라면 많이 마른 아이이네요. 너무 마른 아이인 경우 속열이 있거나 예민한 아이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돌 이전 아이들의 경우 부모님의 가장 큰 걱정거리가 자는 것과 먹는 것입니다. 한의원에 내원하는 이유를 보면, 돌 정도까지는 아토피를 제외하고는 잠과 식욕, 이 두가지가 대부분입니다.
우리 아이가 날마다 깨서 울고 보챈다면 걱정이 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숙면을 취해야 성장호르몬도 잘 나온다는데 성장에 지장을 주면 어쩌지, 매일 못 자는데 몸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닐까, 걱정도 되면서, 같이 잠을 못 자다보니 피곤함에 견디기가 힘이 들지요. 주변의 다른 아이들은 한번도 안 깨고 푹 잔다는데 우리 아이는 왜 이럴까 부모님 마음이 타들어가지요. 아이들은 장기가 성인처럼 완전히 자리를 잡은 것이 아니어서 그 장기들이 크면서 이유없이 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돌 즈음까지는 아이의 수면패턴이 완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깊이 잠들지 못할 수도 있구요. 때로는 기질적으로 수면시간이 적고 예민하고 까다로운 아이들도 있습니다.
우선 밤에 자주 깨는 아이들이 오면, 수면 환경을 체크하게 됩니다.
아이들은 너무 더우면 잠을 잘 못 잡니다. 건조한 환경에서도 코가 막히거나 불편하여 잘 못 자지요. 배가 너무 고프거나 너무 배가 불러도 잘 못잡니다. 돌 정도 나이라면 저녁을 먹고나면 밤새 안 먹고도 잘 수 있는 나이입니다. 이 시기에는 오히려 너무 배부르게 먹어서 속이 불편할 경우 잠을 설칠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 아이만 재워놓고 다른 일을 하시는 경우에도 아이들은 자주 깰 수 있습니다. 자면서 옆에 누가 있는지 만져보고 안심이 되어야 다시 잠이 드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이런 요인들을 다 체크했을 때 별 문제가 없는데도 이유없이 운다면 야제증을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한의학에서는 야제증의 원인을 크게 4가지로 나누어 봅니다. 그 중 입안의 염증이나 놀래서 생기는 경우는 부모님이 쉽게 찾을 수 있는 원인이니 우리 아이에는 해당되지 않을 듯 합니다. 이외에 심장에 열이 많거나 비위가 약해서 야제증이 생길 수 있다고 봅니다.
심장에 열이 많을 때는 주로 잠든 후 새벽 1-2시경에 주로 깨고, 울음소리가 높고 예리한 경우가 많습니다. 몸속의 열을 나가게 해주고 심장에 몰린 기운을 순환하게 해주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되지요.
비위가 약할 때는 수면 초반보다는 후반부에 자주 깨고, 손발이 차고 설사를 자주 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지요. 소화기의 기운을 보하고 속을 편하게 하는 방식으로 치료하게 됩니다.
* 집에서는 이렇게 해주세요.
1) 숙면을 위한 환경을 조성해주세요.
아이들의 경우 더워서 잠을 잘 못자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내 온도는 20-24도로 시원하게 유지해주세요.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은 모두 꺼 주세요. 가족 모두가 잠자는 분위기를 만들어야 아이들도 잘 잘 수 있습니다.
2) 자기 전에 아이를 너무 흥분시키기 마세요.
너무 신나게 놀다가 바로 잠이 들지 않도록 해주세요. 잠이 든 후에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아 놀라거나 잠을 깰 수 있답니다. 엄마가
3) 너무 싫어하는 것을 시키거나, 낯선 곳에 자주 데려가지 마세요.
아직은 낯선 것을 쉽게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있지 않은 나이입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 밤에 잠을 깰 수 있으니 너무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시키지는 마세요.
4) 밤중 수유는 서서히 중단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금 밤중 수유를 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