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염과 중이염...
순천
2012.06.08 14:52
- 질환 정보
- 환자 정보
-
2 2008-09-18
신생아때부터 중이염을 달고 살았습니다.
제가 사는곳은 광양시 중마동인데...
중마동에 제철이 있어서 공기가 좋지않아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가도 싶지만
물론 아이
제가 사는곳은 광양시 중마동인데...
중마동에 제철이 있어서 공기가 좋지않아
환경적인 요인이 아닌가도 싶지만
물론 아이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순천 함소아 김진상 원장입니다.
아이들이 중이염과 비염, 그리고 감기를 달고 살아서 걱정이 많으시겠어요.
일단 어머님께서 적어주신 글을 읽으면서 "콧물만 나면 바로 병원으로 직행한다"는 구절에 마음이 아픕니다. 과연 그렇게 하면 아이들의 중이염이 낫고 덜 아프게 될까요?
중이염은 어렸을 때 누구나 앓는 "귀감기"와 비슷합니다. 만약 중이염이 항생제를 먹어야만 낫는 질병이라면, 항생제가 나오기 전의 사람들은 그럼 어떻게 살았을까요? 모두 청력에 장애가 생겨서 귀머거리가 되었을까요?
아이들의 중이염은 거의 100% 자연치유가 됩니다. 엄마가 항생제를 2~3주 동안 먹여서 중이염이 낫는 것은 항생제를 먹어서 낫는 것이 아니고 시간이 지나서 나은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동안 복용한 항생제는 모두 면역력을 떨어뜨려서 손해를 끼치고 오히려 내성균만 증가시키는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중이염이 오면 청력에 이상이 온다구요? 요즘의 의료환경에서 그런 경우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귀에서 고름이 몇 주씩 나오는데 방치하는 경우(만성 화농성 중이염)가 아니라면 청력에 이상이 생기지 않습니다. 요즘 그렇게 아이를 방치하는 부모님들은 없죠.
자세한 내용은 제가 블로그에 쓴 글을 참조하시기 바라고, 일단 일반적인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http://blog.naver.com/hamsoasc/10110818687
http://blog.naver.com/hamsoasc/10110819138
http://blog.naver.com/hamsoasc/10111249227
아이들의 면역력은 홍삼을 먹는다고 생기는 것도 아니고, 오직 스스로 앓는 과정을 통해서만 길러집니다. 열이 날 때마다, 콧물이 조금 나온다고, 기침을 한다고, 중이염이 왔다고 자꾸 해열제를 먹이고, 콧물약을 먹이고, 패치를 붙이고, 항생제를 먹이면 절대로 면역력이 길러지지 않습니다. 열도 며칠 앓고, 콧물 기침 중이염도 스스로 이겨내는 과정을 통해서만 면역력을 획득하고 건강한 아이로 자랄 수 있습니다.
비염도 마찬가지입니다. 코막힘이 있다고 자꾸 비충혈완화제(코를 뚫어주는 약)를 사용하면 비강은 점점 나빠져서 나중에는 치료가 훨씬 힘들어집니다.
저희 한의원에 많이 내원하는 아이들 대부분이 양약을 달고 살고, 너무 자주 입원하고, 중이염이 몇 달씩 가는 아이들입니다. 이런 아이들도 양약을 줄이고 감기에 걸렸을 때 스스로 이겨내도록 바른 감기 치료법을 익히면 대부분 항생제를 거의 안 먹고 건강하게 자라게 됩니다.
중이염과 축농증 모두 대부분의 경우 항생제 없이 치료가 가능합니다.
"엄마의 치료방식이 바뀌어야 아이의 몸이 달라진다"는 사실을 꼭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http://blog.naver.com/hamsoasc/10137555249
내원하시면 아이를 진찰하고 앞으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도움을 드릴 수 있겠습니다.
5년 동안 약을 달고 살았을 정도의 상태라면, 가능하면 아버님과 함께 내원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