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땀을 비오듯 흘러서요...ㅠ.ㅠ

강남 2012.06.21 01:30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11-08-16
만 9개월된 여아된요... 몸에 열이 많아서인지 땀을 비오듯 흐르닙다.
모유를 먹일때면 머리, 목, 이마, 얼굴, 내의까지 전부 땀으로 젖어서 하루에 옷을 총 7-9벌정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강남 함소아 한의원 이협 원장입니다.

후덥지근한 여름이 되었습니다. 새벽 창가의 시원한 공기를 유의하고, 낮에는 에어컨의 냉기를 주의해서 건강 챙기십시오. 만 8 개월이 넘은 아기가 땀을 정말 많이 흘려서 걱정이 많으시겠습니다.

아기의 체형은, 키는 71 ㎝로 또래 아기들 중에서 100 명 중 작은 쪽으로부터 19 등 정도이고, 몸무게는 9 ㎏으로 100 명 중 46 등이 되는 편으로, 아기가 통통하게 보통 몸무게로 자라는 모양입니다.

속에 열이 찼다는 것을 다시 말하면, 음양의 기운 중에서 양의 기운이 더 왕성한 상태입니다. 한의학에서는 몸의 기운 중에서 음기와 양기가 조화롭게 어울릴 때 건강함을 유지한다고 봅니다. 양기가 음기보다 왕성한 상태이기 때문에 아기들에게는 면역력이나 성장,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양기가 많고, 양기가 치솟는 힘으로 성장합니다. 양기는 다른 말로 생명력입니다. 그리고 이 생명력은 열의 형태로 표출됩니다. 아기들은 어른보다 생명력이 강하며, 체온도 높고 열이 많습니다. 한의학에서는 건강한 아기로 키우기 위해서는 '열을 잘 다스려야 한다'고 말하는데, 이는 그만큼 아기에겐 열이 많은 반면 불안정해서 쉽게 오르거나 뭉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열이 원활하게 순환되어 소모되면 큰 문제가 없지만, 순환이 잘 되지 않아 속에서 뭉치면 금새 문제를 일으킵니다. '속 열이 뭉쳤다'라고 하는 것이 바로 이런 상황입니다. 속 열이 많으면 아기가 드러내는 반응이나 증상들은 적극적입니다. 증상들이 활발해 보이기도 하고 예민해 보이기도 합니다. 속 열은 인스턴트 음식을 많이 먹거나 환경 오염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습니다.

아기는 양기가 많아서 주로 소화기와 피부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입니다. 양기의 편중을 치료해주고 전체적인 기운이 부족한 면으로 채워줌으로써 면역력과 성장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땀이 많은 것은 내부의 열이 풀어지는 과정입니다. 대변이 동글동글한 것은 내부의 열에 대한 결과와 개선점이 됩니다. 속 열이 많다고 해서 외부에서 온도가 차가운 것(에어컨이나 시원한 음료)으로 중화하려고 하면 자꾸 차가운 기운이 몸이 상하게 되므로, 더울 때는 자연스럽게 땀이 나면서 속 열이 해소되도록 하고 그에 대한 대응으로 제철 채소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습니다. 속 열이 풀어져야 다음 계절에 피부는 좀 더 나은 상황을 맞이할 수 있습니다.

속 열이 많은 아기들은 땀을 많이 흘리고 더위를 심하게 탑니다. 잘 때도 창가에 붙어서 자거나 옷을 다 벗고 잡니다. 이런 아기들에게는 얇고 통풍이 좋은 면으로 된 옷을 입히며, 날씨가 좋을 때는 바깥으로 나가 바람을 쐬여주십시오. 땀띠 관리는 땀띠 난 부위에 보습제는 바르지 마시고 찬 물수건으로 땀을 닦아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음식, 튀긴 음식, 화학 조미료가 많이 들어간 음식은 속 열을 쌓이게 하므로 피하십시오. 반면 속 열을 내리게 하는 음식은 쓴 맛을 가진 것들인데, 쓴 맛 나는 채소를 자주 먹이면 열기를 삭히는 데에 도움이 됩니다. 이유식에는 시금치가 좋은 재료가 됩니다. 나중에는 취나물이나 도라지, 미나리 등의 채소를 반찬으로 만들어주십시오.

효과적인 지압이나 마사지를 위한 혈자리는 합곡(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 사이에서 약간 위쪽 손등 부위), 태충(엄지발가락과 집게발가락 사이로부터 발등 위로 두 치 자리)이 있습니다.

일반적인 방법으로 아기의 상태 개선이 잘 되지 않으면 가까운 소아 전문 한의원에 내원하셔서 아기의 전신 상태, 생활 환경 등의 여러 정보와 정확한 진찰을 통해 필요한 조치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한의원에서 하는 치료에는 침 치료, 뜸 치료, 한약 처방, 온열 치료 등이 있습니다.

아기가 무럭무럭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