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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몬 치료 해야하나요?

서초교대 2012.06.22 13:29
질환 정보
환자 정보
2 2003-8-1
만 8세10개월 키 136, 체중 29 여아입니다. 대학병원 검사결과
뼈나이 만10세, 성선자극홀몬검사 수치7.1 6.3
예상키 159 치료 안할시 155미만, 병원에서는 성호르몬억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서초함소아한의원 신동길원장입니다.


따님이 성조숙증 진단을 받고 호르몬 치료를 받자고 말씀들으신 상황으로 보입니다.
성선자극호르몬 검사상 5이상이면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고 치료를 하게 됩니다. 아마도 LH수치가 7.1, 6.3으로 나왔다는 말씀인것 같습니다.


우선 뼈나이 검사가 정확하다면 현재 사춘기 몸의 변화가 나타나기 시작했을 것이고, 이를 정상적인 성장곡선에 대입해서 예상되는 키의 수치가 159-160정도, 그런데 사춘기 진행이 빠를것이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게되면 155정도의 키가 예상되고 실제로 경험상 이런 경우에 최종 신장치가 더 작아 지는 경우도 종종 보게 됩니다.


어머님 말씀대로 성조숙증은 어찌보면 사춘기가 빨라지는 전 세계적인 추세여서 실제로 진단 기준을 더 낮은 연령으로 해야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여아에서는 만 8세 이전에 가슴발육이 시작되는 것을 기준으로 진단 하고 있습니다.


일단 특발성 성조숙증은 치료하지 않을시에 가장 큰문제는 최종 키가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부모님의 키에서 보통 중간부모키값을 구하는데(MPH) 여기에서 보통 5센티정도내의 범위에서 더 크거나 덜 크거나 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성조숙증이 있으면 당장은 더 크게 보이지만 성장이 멈추는 시기가 빠르므로 최종 키는 더 줄어들수 있겠고, 실제 임상에서 보면 사춘기의 진행이 아주 빠르게 진행되어 사춘기동안 자라는 키도 다른 아이들에 비해 줄어드는 경우가 많아서 예상치보다도 더 줄어드는 경우도 있다는 것이 문제입니다.


두번째의 문제는 신체와 심리, 정신적인 성숙과의 괴리입니다. 몸은 성인이 되어가는데 아직 정신 심리 상태는 어리다면 여기에서 생기는 문제 혹은 아이들의 놀림이 있거나 하면 문제가 될 수 있겠지요.


이 두가지 문제는 사실은 부모(혹은 아이 본인)의 눈높이에 따라 문제가 될수도 안될수도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예를들어 155라는 숫자(물론 이것이 확정적이라고는 아무도 얘기하지 못할겁니다만)를 받아 들일수 있냐 없냐는 이런 부분은 집집마다 판단이 달라질것으로 생각되네요.


치료후에도 아이가 잘 클것이다라는 확신은 누구도 할수 없겠지만, 문제가 있고 치료를 해야하는 상황이라면 의료인으로서 치료를 하자고 얘기하는 것이 맞겠지요. 다만 같은 상황에서도 의료진에 따라 의견이 달라지거나 판독에서 차이가 있거나 한 경우도 있습니다.

저는 한의사입니다만, 꼭 필요한 경우에는 양방치료도 해야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서초 함소아는 바로 붙어있는 GH의원과의 양한방 협력 진료를 통해 의사와 한의사가 의견을 나눠보고 꼭 필요한 경우에만 양방치료를 진행하고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한방치료를 하면서 상태를 체크하기도 합니다. 그래서 검사결과를 갖고 오셔서 양한방진료를 받아보고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도 방법일듯합니다.


판단이 참 어려운 문제입니다. 사람의 건강이 어떻게 잘못되는 질환도 아니고 미래에 대한 이야기는 통계적인 수치를 기준으로 말씀드리는 것이지 우리 아이에게 정확히 적용되는 것은 아닐수도 있어서 더 애매하구요. 하지만 당부드리고 싶은 말씀은 주위에서 이렇더라, 저렇더라 하는 말 보다는 믿을만한 의료진의 의견을 듣고 잘 판단 하셨으면 하는 부분과, 만약 기왕에 치료를 시작한다면 만 9세 이전에 시작하셔야 보험적용을 받으실수 있으니 판단을 서두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참고가 되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