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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드립니다

잠실 2013.08.15 22:28
질환 정보
환자 정보
1 2011-08-30
걱정되는 맘에 이런 상담을 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질문드립니다<br>올해 3월에 이마를 다쳐서 몇바늘 꿰매고 머리를 다친거라 병원에서 ct를<br>찍어보자고 해서 ct촬영을

답변내용

안녕하세요, 잠실 함소아 한의원의 황경선 원장입니다.
오늘 진료가 많이 밀려서 이제사 답변을 드리게 되네요.
많이 기다리셨을텐데 죄송합니다.

아이가 머리를 다쳤으니 걱정되어서 CT 검사를 했고
다행히 결과는 정상이었고
지금은 방사선 피폭으로 인한 후유증이 염려가 되시는 상황이네요.

이 분야가 저희의 전문 분야가 아닌지라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저도 사실 잘 모릅니다;; 방사선 전문의 선생님께 물어보시는게
좋을 것 같은데요, 제가 이런저런 자료를 검색하다보니
어머님이 불안감을 느낄 정도로 공포심을 유발하는 글도 많고
그 반대로 괜찮다고 하는 글도 보이는데요,
재미있는건 의료인 아닌 분들이 퍼나른 글에 전자의 분위기가 많고
방사선과 선생님들이 답변한 글에 후자가 많다는 점입니다.

아쉬운건 바쁘셔서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방사선과 선생님들이
답변을 해놓은 글들이 너무 짧거나 어렵거나 둘 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11년차 방사선사인 친절한 분의 모범답글을 일부 인용해볼게요.

두부 CT 1회 검사시 2msv 이고
연간 자연방사선량(검사피폭과 관계없이 자연상태에서 나오는 피폭 ㅡ
우주, tv, 냉장고, 전자레인지 등)이 2.4msv 입니다.
우리 아이의 검사로 인한 선량은 약 2년치의 연간 자연방사선량과
비슷한 양입니다. 이렇게 적으면 어머님 입장에서는 그 양이
어마어마하게 보일텐데요, 다음의 글도 봐주세요.

방사선종사자의 1년에 제한하는 한계선량은 20msv 입니다.
아이의 검사로 인한 선량은 이에 크게 못 미칩니다.
실제 방사선피폭으로 인해 유전자 변화나 암발생이 되려면
짧은 시간 내에 흔히 검사시 발생되는 피폭의 몇십만배 이상에
노출되어야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방사선이 몸에 해로운 것은 사실이나 의료진단의 목적으로 행해지는
방사선 피폭은 주치의 생각에서 의료피폭보다 얻어지는 정보가 많기
때문에 안정성을 고려하여 행해지니 너무 염려하지 말라고
어머님과 같은 염려를 하는 어머님께 답변을 드렸네요^^.

조영제는 부작용으로 아주 드물긴 하지만 사망사고도 생기는데
우리 아이는 괜찮지요. 이 부분도 너무 염려하지 마시구요,
머리카락 문제도 치료해주신 선생님께서 교육받은대로
잘 해주셨을거로 생각해주시는게 좋을 거 같습니다.

마음이 좀 편해지셨는지요. 제가 이 글을 적으면서 조금 조심스러운
마음이 드는건 만약에 항암치료중인 아이의 어머님이 계시다면
이 글을 보고 속상하시지 않을까 싶어서요.

아참, 우리 아이가 키는 큰데요 (또래 중 상위 25%), 체중은 하위 10% 에
속하네요. 잘 안 먹어서일까요? 아니면 잔병치레가 많았나요?
아님 잘 먹는데 안 찌는 체질인가요?

한의사로서 저는 이 점이 아이의 앞으로의 건강관리에 있어서
훨씬 더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1차 급성장기인 30개월까지는
체중이 잘 증가해야 앞으로의 성장과 체력의 든든한 기반이 된답니다.
이 점은 가까운 소아전문한의원에서 상담받아보세요^^.